스타벅스가 국내 첫 골프장 매장을 열었다. 야구장에 이어 골프장에 매장을 내면서 스포츠와 레저를 즐기며 스타벅스 커피를 함께 할 수 있는 색다른 경험을 제공한다는 전략이다.
스타벅스코리아는 경기도 여주시 자유 컨트리클럽 내에 스타벅스 '여주자유CC점'을 오픈한다고 11일 밝혔다. 스타벅스가 스포츠 시설 내에 매장을 여는 것은 지난해 4월 인천SSG랜더스필드점에 이어 두 번째다.
스타벅스 여주자유CC점은 골프 라운딩 중 휴식시간에 이용하던 기존 그늘집 공간을 새 단장해 오픈했다. 102.54m² 규모(31평)로 내부에 20개, 외부 테라스에 16개의 좌석이 마련되어 있다. 매장 운영 시간은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다.
카페 아메리카노, 카페 라떼 등 17종의 스타벅스 인기 제조 음료와 유기농 오렌지, 스타 루비 자몽 스위트 등 2종의 대용량 RTD 제품 등 총 19종의 음료를 판매한다. 또 라운딩 중간에 간단한 식사와 간식을 즐길 수 있도록 샌드위치와 케이크, 패키지 푸드 등 총 35종의 스타벅스 푸드를 판매한다.
골프장 전용 MD도 출시했다. 스타벅스 로고가 삽입된 볼파우치와 볼마커로 구성된 스타벅스 버디 미니 파우치를 '여주자유CC점' 전용 MD로 선보인다. 정운경 스타벅스 운영팀장은 "국내 첫 골프장 내 스타벅스 매장인만큼 이곳에서 만나볼 수 있는 특별한 스타벅스 경험을 준비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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