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경제TV=김혜영기자]제일제강(023440)이 21일 일부 소액주주가 법원에 주주총회 의안상정, 주주명부 열람 및 등사 가처분신청을 제기했다고 밝혔다. 회사측은 이에 대해 적극 대응하고 경영권 안정화에 노력한다는 입장이다.
송창호 등 주주 6명은 오는 3월 개최될 정기주주총회에서 이사, 사외이사, 감사 선임 안건 상정과 주주명부에 대한 열람 및 등사를 요구하며 수원지방법원 안산지원에 가처분신청을 제기했다.
이에 제일제강 관계자는 “법적절차에 따라 가처분 신청에 적극 대응할 계획”이라며 “만약 법원의 가처분 신청이 인용되더라도 소액주주들의 요구사항을 관련 법률절차에 따라 주주총회에서 결정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향후 회사는 소액주주들과 소통을 확대해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노력할 것”이라며 “아울러 최대주주의 지분 확대, 우호지분 확대 등 다양한 방법을 검토해 경영안정화에 매진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제일제강의 최대주주는 ‘캐디언스시스템’이다. 정기주주총회 권리주주 확정 기준일인 작년 12월 31일 현재 캐디언스시스템은 특수관계인 지분을 포함해 16.65%를 보유하고 있다./hyk@s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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