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맞춤형 화장품 시장 쑥쑥…개인화 상품·서비스 내놓는 업계

세계 맞춤형 화장품 시장 40억 달러 규모 성장

CJ온스타일×코스맥스 '웨이크미' 브랜드 론칭

1대1 문진 후 개인 최적화 화장품 선보일 계획

첫 제품으로 1만4000여 타입 중 제조 '샴푸'

자료: 식약처(2021)※맞춤형 화장품 비즈니스 시장 규모: 맞춤형 화장품 장비, 앱 서비스, 키트 등을 포함한 시장 규모※맞춤형 화장품 시장 규모: 화장품 제품 기준 시장 규모




소비의 초 개인화가 확산하면서 맞춤형·소량 생산 트렌드를 반영한 다양한 상품이 등장하고 있다. 특히 개개인의 피부 상태나 민감도를 일일이 반영하기 어려웠던 화장품 분야에서도 IT 기술을 결합한 신개념 상품이 잇따라 출시돼 좋은 반응을 얻으면서 관련 시장 규모도 커지는 추세다.

4일 유통·화장품 업계에 따르면 맞춤형 화장품 시장은 IT 기술 결합 가속화, 초 개인화 화장품의 영향으로 급속하게 커지고 있다. 최근 식품의약안전처가 발간한 ‘맞춤형 화장품 세계 시장 동향 조사·분석 자료집’에 따르면 맞춤형 화장품 시장의 글로벌 시장 규모는 2025년 40억 500만 달러까지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개인의 기호와 취향이 소비의 중요한 기준이 되는 시대에 피부 상태는 물론이요, 향이나 제형, 기피 원료 등을 원하는 대로 선택할 수 있다는 점에서 맞춤형 화장품에 대한 사람들의 관심도 크게 늘었다.

관련 업계도 이 같은 트렌드에 발 빠르게 대응하고 있다. CJ온스타일은 맞춤형 화장품 브랜드 ‘웨이크미(WAKE ME)’를 론칭하고 첫 번째 제품으로 신개념 테일러드 샴푸 ‘마이샴푸’를 4일 공개했다.





웨이크미는 CJ온스타일의 상품기획·마케팅 노하우와 세계 최대 규모의 화장품 개발·생산(ODM) 기업 ‘코스맥스’의 연구개발 및 생산 기술력을 접목해 공동 개발한 브랜드다. ‘나만의 아름다움을 깨운다’는 의미를 이름에 담아 개인이 지닌 고유의 아름다움을 실현하도록 돕겠다는 브랜드 철학을 표현했다. 웨이크미는 1대 1 온라인 문진, 레시피 도출, 즉시 조제 등의 ‘디지털 테일러드 뷰티(Digital Tailored Beauty)’ 시스템을 거쳐 개개인의 피부·헤어의 특성과 취향에 딱 맞는 맞춤형 화장품을 제안한다. 샴푸를 시작으로 향후 스킨케어 등 서비스 카테고리를 확장할 계획이다.

웨이크미의 첫 제품으로 등판한 마이샴푸는 셀프 문진으로 자신의 두피, 모발 상태를 진단하고 원하는 기능과 향, 효과를 선택해 만들어진다. CJ온스타일 어플리켕션과 웹페이지의 ‘나만의 헤어케어 제품 만들기’를 통해 응답한 내용을 토대로 최대 1만 4494개의 타입 중 최적의 샴푸 포뮬러가 조합돼 맞춤형 샴푸가 제작된다. 문진 결과는 생산 로직에 따라 생성된 ‘레시피 넘버(Recipe No.)’라는 7자리 숫자로 상징화돼 제품 패키지에 각인된다. 상품과 함께 동봉된 레시피 넘버 설명서를 통해 원료 정보 등 상세 내용을 확인할 수 있으며 이 레시피 넘버를 활용해 동일 제품을 간편하게 재주문할 수도 있다.

김재희 코스맥스 디지털사업본부 이사는 “마이샴푸는 기존 기성 샴푸로는 만족을 안길 수 없었던 고객들의 개별적인 고민을 해소할 수 있는 제품”이라며 “앞으로도 CJ온스타일과 함께 지속적인 투자를 통해 다양한 개인화 서비스로 차별화된 고객 경험을 실현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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