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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그널] 비플라이소프트 "개인 맞춤형 뉴스구독 플랫폼 도약"

■임경환 대표 기자 간담회

100억 원 대 공모자금 중 대부분을

B2C 뉴스 서비스 '로제우스'에 투자

2~3일 수요예측, 20일 코스닥 상장 에정





“중국 뉴스 플랫폼 진르터우탸오의 연 매출액은 2조 원, 시가총액은 30조 원에 달합니다. 비플라이소프트 역시 일반인 대상 맞춤형 뉴스 플랫폼인 ‘로제우스’를 통해 시장에서 기업 가치를 인정받을 것이라고 기대합니다.”

임경환(사진) 비플라이소프트 대표는 2일 온라인 화상으로 개최한 기업공개(IPO) 기자 간담회에서 이 같이 밝혔다.

비플라이소프트는 뉴스 수집·구독 서비스를 전문으로 하는 코넥스 상장 업체다. 이달 2~3일 기관투자가 대상 수요예측을 거쳐 오는 9~10일 일반 청약을 진행해 같은 달 20일 코스닥 시장에 상장할 예정이다. 희망 공모가 범위는 1만 6500~1만 9000원(시가총액 기준 1055억~1215억 원)이며 상장 주관사는 IBK투자증권이다.



대표 사업은 매출액의 약 80%를 차지하는 B2B(기업 간 거래) 기반 신문 스크랩 플랫폼인 ‘아이서퍼’다. 지난해 129억 원의 매출을 나타내는 등 매년 100억 원 이상의 수익을 내고 있다. 주요 매출처는 1500여 곳의 대기업·공공기관이다. 기업·공공기관을 대상으로 제공하는 미디어 빅데이터 분석 플랫폼인 ‘위고몬’도 비플라이소프트의 주요 사업으로 꼽힌다.

다만 비플라이소프트는 지난해 9월 일반인을 겨냥한 뉴스 플랫폼인 ‘로제우스’를 통해 B2C(기업과 소비자 간 거래) 시장 진출을 꾀하는 모습이다. 로제우스는 인공지능(AI)·빅데이터 기술을 기반으로 일반 뉴스 소비자들에게 맞춤형 뉴스를 제공하는 서비스다.

임 대표는 “로제우스는 출시 7개월 만에 400만 명이 넘는 순 방문자를 기록할 정도로 급성장을 보이고 있다”며 “공모로 모집한 자금 중 대부분을 로제우스 서비스를 위한 서버 확충, 마케팅 비용 등에 투입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비플라이소프트는 총 100만 주를 공모해 총 165억~190억 원을 조달할 계획인데, 이를 B2C 사업 확대에 쓴다는 뜻이다.

임 대표는 2018년부터 4년 연속 영업손실이 이어지고 있는 것에 대해서도 ”올해를 기점으로 완전한 턴어라운드(흑자 전환)엔 전혀 문제없을 것이라고 확신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저희가 계속 적자를 봤던 이유는 ‘위고몬’과 ‘로제우스’ 등에 계속 투자했기 때문인데 두 사업 모두 지난해 말부터 기대 이상의 성과를 내기 시작했다”며 “5년 간 아이서퍼 서비스 등에 대해 서비스 가격 인상을 하지 못했는데, 올해부터 3년에 걸쳐 요금을 총 30%, 연 단위로 10%씩 올릴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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