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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가부, 양성평등주간 기념식 1일 개최…오정희 교수 등에 정부 포상

내달 1~7일 양성평등주간 기념 영상 기념식 개최

개인 63명·단체 7개 수상…총리·국회 축사는 빠져

여성가족부. 연합뉴스




여성가족부는 내달 1∼7일 양성평등주간을 기념하는 영상 기념식을 1일 개최한다고 31일 밝혔다.

기념식은 여가부의 양성평등 정책현장을 소개하는 주제영상으로 시작되며, 김현숙 여가부 장관 기념사, 양성평등진흥 유공 포상자 소개, 공연 영상 등이 이어진다.

지난해와 달리 국무총리, 국회부의장, 국회 여성가족위원회 위원장의 영상 축사는 빠졌다. 여가부는 영상 기념식 러닝타임을 고려해서 총리실 등에 따로 요청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기념식에서 정부는 개인 63명과 단체 7개에 포상 70점을 수여한다. 오정희 중앙대 교수는 근정훈장 홍조장을 받는다. 오 교수는 1968년 신춘문예로 등단해 '중국인 거리', '유년의 뜰' 등 작품을 발표하며 과거 주목받지 못했던 여성의 삶을 조명했다.

문애리 덕성여대 교수는 근정훈장 녹조장을 받는다. 대한약학회 회장이기도 한 문 교수는 지난 30여년간 대학에서 여성과학기술인의 양성에 힘써왔으며, 여성과학자안전관리위원회를 설립해 여성과학자 근무환경 안전의 중요성을 부각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여성가족정책 개발과 양성평등 문화사업을 통해 지역 양성평등 기반 조성에 기여한 김미경 광주여성가족재단 대표이사는 국민포장을, 성폭력 관련 학술 활동으로 관련 제도가 개선되는 계기를 마련한 송동호 서울해바라기센터 소장은 근정포장을 수상한다.

정부는 이와 별도로 우수한 활동을 한 개인과 단체 등에 대통령 표창 7점, 국무총리 표창 8점, 여가부 장관 표창 51점을 수여한다.

여가부는 이날 영상기념식을 시작으로, 5일 국립여성사전시관에서 다양한 가족의 모습을 재조명하는 특별기획전시 개최, 6일 '통계로 보는 남녀의 삶' 발표 등 여러 행사를 열 예정이다.

김현숙 여가부 장관은 "이번 양성평등 주간이 모두가 함께하는 더 나은 미래를 준비할 수 있는 의미있는 한 주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기념식은 여가부 유튜브 채널로 볼 수 있다.

양성평등주간은 123년 전인 1898년 9월 1일 가부장적이던 당시 사회 상황 속에서 여성의 평등한 교육권, 직업권, 참정권을 주장하는 '여권통문'(女權通文)이 발표된 날이다. 정부는 이날을 기념해 매년 9월 1∼7일을 양성평등주간으로 지정하고 각종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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