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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악화된 시장 전망에 목표가 8.3만 →7.5만으로 하향"

[유진투자증권 보고서]

삼전 올해 및 내년 예상 실적 하향 조정…

대내외적 악재로 메모리 칩 주문 급감 중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지난 5월 20일 오후 경기도 평택시 삼성전자 반도체 공장을 방문한 윤석열 대통령과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을 환영하는 인사말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유진투자증권이 26일 삼성전자(005930)에 대해 “경제 환경 급변으로 실적 예상치를 조정하게 됐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8만 3000원에서 7만 5000원으로 내려잡았다. 다만 투자의견 ‘매수’는 유지했다.

유진투자증권에 따르면 올해 3분기 삼성전자의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77조 원, 11조 7000억 원에 그칠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메모리의 출하 부진과 스마트폰 평균판매가격(ASP) 급락 영향으로 반도체 부문 이익이 올해 2분기 10조 원에서 3분기 7조 2000억 원으로 급감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승우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금리 인상과 킹달러(달러 강세)로 세계 경제가 예측 불허의 상황에 직면했다”며 “경제 환경 급변으로 IT 예산 집행도 차질이 빚어지며 메모리 칩 주문이 이례적인 수준으로 급감 중”이라고 설명했다.



유진투자증권은 올해와 내년 삼성전자의 영업이익 추정치도 내려잡았다. 올해와 내년 삼성전자의 예상 영업이익은 각각 49조 5000억 원, 31조 원으로 종전 추정치 대비 각각 10%, 31% 낮아졌다. 이 연구원은 “목표 PBR(주가순자산비율)도 기존 1.6배에서 1.5배 수준으로 하향 조정한다”며 “목표주가도 7만 5000원으로 수정 제시한다"고 말했다. 다만 이 연구원은 “현재 삼성전자의 PBR이 1.1배인 것을 고려하면 역사적 저점 수준은 맞다”며 “다운턴에서 유리한 사업 구조, 파운드리라는 중장기 성장의 기회를 감안하면 투자의견 ‘매수’는 유지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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