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경제TV=김혜영기자]NH투자증권은 5일 서부T&D(006730)에 대해 용산 소재 서울드래곤시티 호텔 객실 점유율 지속 상승 중인 가운데 객단가는 코로나 이전 수준을 상회했다고 평가했다. 다만, 투자의견 및 목표주가는 제시하지 않아다.
손새훈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서울드래곤시티 호텔은 2017년 10월 오픈, 2019년 4분기 호텔 부문 매출액 254억원으로 분기 최대 실적 기록했다”며 “이후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실적 감소하였으나, 2022년 2분기 매출액 204억원으로 2019년 3분기 수준을 회복했다”고 진단했다.
이어 “2022년 8월 객실 점유율은 월 기준 역대 최고 수준일 것으로 추산되는데 투숙객 대부분은 내국인으로 추정된다”며 “객단가는 코로나 이전 수준을 상회했다”고 평가했다.
손 연구원은 “2022년 3분기 호텔 부문 매출액 233억원, 영업이익 35억원으로 예상한다”며 “3년 만에 서울세계불꽃축제가 재개되고, ‘위드 코로나’정책 기조에 따른 내국인의 외부활동 및 호캉스 증가, 연말 행사 개최로 인해 내국인의 객실 점유율은 지속적으로 상승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또한 “해외 입국자 수는 1월 8.2만명에서 8월 31만명으로 증가했다”며 “해외 관광객이 유입되면서 서울드래곤시티 호텔에 우호적인 환경 조성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또한 “용산 소재 서울드래곤시티 호텔은 2023년 1월 GKL 카지노를 오픈할 예정이며 인테리어 공사를 시작한 올해 8월부터 GKL로부터 임대 수익 수취 중”이라며 “향후 10년간 안정적으로 임대 수익 수취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특히 “카지노를 통한 모객은 2023년 동사 호텔 부문에 긍정적인 효과 미칠 것으로 예상한다”고 진단했다.
그는 “동사의 주요 수익원인 쇼핑몰의 성과는 코로나 이전 수준을 상회하고 있고, 안정적인 Cash Cow(캐시카우) 역할을 수행 중”이라며 “22년 쇼핑몰 매출액은 359억원, 영업이익 179억원으로 예상한다”고 추정했다./hyk@s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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