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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존, 시총 ‘1조 달러 클럽’서 풀석…애플·알파벳·MS만 남았다.





세계 최대 전자상거래 업체 아마존의 시가총액이 31개월 만에 ‘1조 달러(약1420조원)’밑으로 주저앉았다.

아마존은 1일(현지시간) 뉴욕 증권거래소에서 전날보다 5.52% 떨어진 96.79달러(13만7538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는 2020년 4월 3일 95.33달러 이후 최저수준이며, 이로써 시가총액은 9870억달러 수준으로 떨어졌다. 아마존 주가는 최근 5거래일 연속 하락세를 유지했으며 올해 들어서는 42% 떨어졌다.

아마존은 코로나 19 팬데믹이 불러온 온라인 수요 확대와 기술주 랠리에 힘입어 지난해 7월 시총이 1조8800억달러까지 급증했다. 하지만 전반적인 증시하락에다 실적 부진까지 겹치면서 불과 1년 4개월여만에 시총의 절반을 반납했다.

아마존은 올 3분기 매출 1271억 달러, 순이익 29억달러를 기록했다. 이는 시장 예상치인 매출 1274억6000만달러를 밑도는 수치다.



특히 캐시카우 역할을 하는 아마존웹서비스(AWS) 매출이 27.5% 증가에 그쳐 2014년 이후 8년 만에 가장 낮았다.

아마존은 4분기 매출이 1400억 달러∼1480억 달러로 전년대비 2∼8% 성장할 것이라는 전망치를 내놓았지만, 이 역시 시장 기대치인 1551억5000만달러에 미치지 못하는 실정이다.

아마존이 1조 달러 클럽에서 탈락하면서 뉴욕 증권거래소에서 시총이 1조 달러를 넘는 종목은 애플, 마이크로소프트(MS), 알파벳 3개로 줄어들었다.

CNBC는 “아마존은 다른 빅테크 기업들과 마찬가지로 경기침체 우려, 인플레이션, 금리 인상에 따른 자금조달 비용 증가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면서 “소비자들이 온라인 쇼핑에서 오프라인 쇼핑으로 복귀하는 것도 악재로 작용하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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