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한국시간) 개막하는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월드컵을 앞두고 한국의 16강 진출이 쉽지 않을 것이라는 외국 매체의 전망이 나왔다.
미국 신문 USA 투데이는 19일 축구 담당 기자 8명의 카타르 월드컵 조별 16강 진출국 전망을 실었다. 8명 가운데 한국이 16강에 오를 것으로 예상한 사람은 2명에 불과했다.
한국이 속한 H조의 국가들 가운데 우루과이의 16강 진출 가능성이 가장 높게 전망됐다. 우루과이의 표를 던진 사람이 7명으로 가장 많았고, 포르투갈 4명, 가나 3명 순이었다. 조 1위 가능성에 대해서는 포르투갈이 4표, 우루과이 3표, 가나 1표였다.
A∼D조에서는 네덜란드, 잉글랜드, 아르헨티나, 프랑스가 만장일치로 조 1위가 될 것으로 예상됐다. 특히 프랑스, 덴마크, 호주, 튀니지가 속한 D조는 8명 전원이 1위 프랑스, 2위 덴마크로 의견이 일치했다.
독일, 스페인, 일본, 코스타리카로 편성된 E조에서도 독일이 1위 6표, 2위 2표, 스페인이 1위 2표, 2위 6표를 휩쓸었다. G조는 브라질의 조 1위에 8표가 쏠렸고 2위는 스위스와 세르비아가 3표씩, 카메룬 2표로 표가 갈렸다.
우승 전망에서는 브라질이 5표, 아르헨티나 3표를 각각 획득했다. 준우승은 프랑스가 7표로 최다 득표를 기록했고 벨기에가 남은 1표를 가져갔다.
최우수 선수인 골든볼 예상은 킬리안 음바페(프랑스)가 3표, 리오넬 메시(아르헨티나) 2표, 네이마르(브라질) 1표 등으로 나뉘었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