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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물연대 파업 종료’…인천항 일대 농성용 천막도 철거

화물연대 인천지역본부 조합원들이 9일 연수구 송도동 인천항 국제여객터미널 인근에서 파업 기간 설치해놨던 철야 농성용 천막을 치우고 있다. 연합뉴스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화물연대본부(화물연대)가 9일 총파업을 종료하면서 인천 노조원들도 속속 파업 현장을 떠나고 있다.

이날 오후 화물연대 인천지역본부 조합원들은 연수구 송도동 인천항 국제여객터미널과 인천 신항 컨테이너 터미널 인근에서 파업 기간 설치해놨던 철야 농성용 천막을 치웠다.

터미널 울타리 등지에 붙어 있던 총파업 선전용 현수막도 상당수 철거됐다.

터미널 일대 도로의 가장자리에 일렬로 세워져 있는 화물차도 주차 구역으로 옮길 준비를 하고 있다.

화물연대 인천본부가 이날 총파업 철회 여부를 두고 진행한 찬반 투표에는 254명(전체 본부 조합원 1826명)이 참여했고 투표 인원의 66%가 파업 종료에 찬성했다.



인천본부 관계자는 "이제는 조합원들이 불이익을 받지 않고 안전하게 현장에 복귀할 수 있도록 하는데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

화물연대의 파업 초기 급감했던 인천항의 화물 반출입량은 현재는 파업 이전 수준으로 회복된 상태다.

전날 오전 10시부터 이날 오전 10시까지 인천항 컨테이너 터미널의 화물 반출입량은 1만7411 TEU(1TEU는 20피트분량 컨테이너 1대분)로 파업 전인 지난 10월 하루 평균 1만 3229TEU보다 많다.

인천항 컨테이너 터미널 장치장의 포화 정도를 의미하는 장치율은 이날 오전 10시 기준 79.2%로 지난 10월 평균 76.3%와 큰 차이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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