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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하이닉스 최신형 서버용 D램, 인텔 CPU 적용 인증…4세대 최초

10나노급 4세대 DDR5 첫 인증 획득

전력 소모 20%·성능 70% 향상

업계 반등 시발점 기대…"서버용 리더십 다질 것"

SK하이닉스가 세계 최초로 인텔로부터 인증을 획득한 10나노급 4세대 서버용 DDR5 D램. 사진 제공=SK하이닉스




SK하이닉스(000660)가 자사의 최신형 DDR5 서버용 D램이 인텔이 최근 출시한 신형 중앙처리장치(CPU)에 적용할 수 있다는 인증을 받았다고 12일 밝혔다.

이번에 인텔 인증을 받은 제품은 10나노급 4세대(1a) DDR5 서버용 D램이다. 1a DDR5는 최첨단 극자외선(EUV) 노광공정이 적용된 메모리다. 10나노급 4세대 D램 중 인텔의 인증을 받은 건 SK하이닉스 제품이 처음이다.

인텔은 지난 10일 최초로 DDR5를 지원하는 신형 CPU ‘사파이어래피즈’(4세대 인텔 제온 스케일러블 프로세서)를 공개했다. 시장에서는 사파이어래피즈 출시와 함께 서버용 D램 주력 제품이 기존 DDR4에서 DDR5로 빠르게 교체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SK하이닉스의 DDR5는 DDR4 대비 전력 소모량이 최대 20% 절감되고 성능은 70% 이상 향상됐다. 우수한 전성비(전력 단위당 처리할 수 있는 초당 데이터 용량비)와 탄소배출 절감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이와 함께 SK하이닉스는 10나노급 2세대(1y) DDR5 제품에 대해서도 인텔의 인증을 받았다.

글로벌 반도체 업계가 다운사이클(하강 국면)에 접어든 상황에서 인텔의 신제품 CPU 출시는 업계 반등의 시발점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신형 서버용 CPU 출시에 따라 데이터센터의 교체 수요가 나타나고 이 과정에서 메모리 수요도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류성수 SK하이닉스 D램상품기획담당(부사장)은 “인텔 사파이어래피즈 출시에 맞춰 다수 고객사에게 DDR5를 공급하기 위해 긴밀한 협업을 진행하고 있다”며 “향후 지속 성장세를 탈 것으로 전망되는 서버용 메모리 시장에서 리더십을 공고히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SK하이닉스는 인텔과 협업해 DDR5 백서를 발행했다. 백서에는 사파이어래피즈에서 작동하는 DDR5의 성능과 특장점 등이 세부적으로 담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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