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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 초고수는 지금] 카카오 공개매수 반격에 베팅…에스엠 순매수 1위

[미래에셋증권 엠클럽 집계]

챗GPT 수혜 기대감에 솔트룩스 순매수 2위





미래에셋증권에서 거래하는 고수익 투자자들이 6일 오전 가장 많이 순매수한 종목은 에스엠(041510)으로 나타났다. 솔트룩스(304100), 에스앤에스텍(101490), 에코프로비엠(247540), 두산 등도 매수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이날 미래에셋엠클럽에 따르면 미래에셋증권 주식 거래 고객 중 최근 1개월 간 투자수익률 상위 1%에 해당하는 '주식 초고수'들이 오전 11시까지 가장 많이 사들인 종목은 에스엠으로 조사됐다.

에스엠은 지난주 법원이 이수만 전 총괄 프로듀서가 에스엠엔터테인먼트(이하 SM)을 상대로 제기한 신주 및 전환사채(CB) 발행금지 가처분 신청을 받아들인 가운데 카카오와 하이브의 지분 경쟁이 2차전에 돌입할 것이라는 기대감에 자금이 몰리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증권가에서는 법원의 가처분 인용에도 불구하고 시장에서는 카카오가 SM 인수를 쉽게 포기하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 제기된다. 김현용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하이브가 에스엠 인수에서 유리한 고지를 선점한 것을 사실이지만 공개매수 분을 차치하고 보면 보유 지분율은 20% 미만”이라며 “안정적 확보를 위해선 10% 이상의 추가 매입이 필요한 상황”이라고 말했다. 또 “카카오의 경우 30% 이상 지분은 단기간에 공개매수 또는 블록딜 형태로 가져와야만 인수 가능성이 생기기 때문에 주주총회 개최 이전에 카카오가 공개매수 등의 방법을 통해 반격에 나설 가능성이 상존한다는 판단”이라고 설명했다.

순매수 2위는 인공지능(AI) 관련 업체인 솔트룩스가 차지했다. 문화체육관광부가 한국형 챗GPT 개발을 위한 구체적인 지원 계획을 발표하면서 매수세가 몰리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앞서 문체부는 챗GPT와 같은 생성형 인공지능(AI) 기술 변화에 따른 문화·제도·산업적 기반을 마련하고자 3개의 워킹그룹을 발족한다고 22일 밝혔다. 한국어를 잘하는 ‘K-GPT’ 개발을 지원하겠다는 것이다. 이에 솔트룩스가 수혜를 받을 것이란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솔트룩스는 국립국어원이 주관한 ‘일상대화 말뭉치 구축’,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정보화진흥원이 주관한 ‘인공지능(AI) 학습용 한국어 방언 AI 데이터 구축’ 등 다수의 언어 빅데이터 사업을 수행한 바 있다.



에스앤에스텍이 순매수 3위다. 에스앤에스텍은 2001년 국내 최초로 반도체용 블랭크마스크를 개발, 양산한 기업이다. 기술 국산화에 앞장 서온 대표적인 소재·부품·장비(소부장) 기업으로도 유명하다. 에스앤에스텍은 개화한 반도체 극자외선(EUV) 노광 공정을 구현할 핵심소재를 개발하고 있어 EUV 시대 대표적인 수혜 기업으로 부각되고 있다.

이날 순매도 1위는 엘앤에프(066970)다. 엔켐(348370), 다믈멀티미디어(093640), 카나리아바이오(016790), 다우데이타(032190), LG생활건강(051900) 등도 매도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직전 거래일인 3일 순매수 1위는 로보티즈(108490)였다. 에스엠, 셀트리온제약(068760), 삼천당제약(000250), 우리금융지주(316140) 등에도 매수세가 몰렸다. 순매도 1위는 레인보우로보틱스였다. 성우하이텍(015750), 에스피지(058610), 두산, 뉴로메카(348340), 포스코케미칼(003670) 등도 매도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미래에셋증권은 자사 고객 중에서 지난 1개월간 수익률 상위 1% 투자자들의 매매 종목을 집계해 실시간·전일·최근 5일 기준으로 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MTS)상에서 공개하고 있다. 이 통계 데이터는 미래에셋증권의 의견과 무관한 단순 정보 안내이며, 각각의 투자자 개인에게 맞는 투자 또는 수익 달성을 보장하지 않는다. 또 테마주 관련종목은 이상급등락 가능성이 있으므로 유의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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