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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쯔단 친중발언 논란…"홍콩시위는 폭동"

"나는 자랑스러운 100% 중국인

정부차원 액션영화 지원 필요"

배우 전쯔단(견자단)이 1월 영화 ‘천룡팔부: 교봉전’ 홍보차 내한해 기자 간담회에 참석한 모습. 연합뉴스




홍콩의 액션 스타 배우 전쯔단(60·견자단)이 “홍콩 시위는 폭동”이라고 말했다. 그는 최근 공개된 남성 잡지 GQ 영국판과의 인터뷰에서 2019년 홍콩 민주화 시위에 대해 “시위가 아니라 폭동이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시위에 대해) 사람들이 느끼는 방식을 바꿀 방법에 대해 이야기할 생각은 없다. 다만 나는 거기 있었고 친구들도 많이 있었다”며 “정치적인 것을 원하지 않는다. 나 자신의 경험에서 말할 뿐”이라고 말했다. GQ는 전쯔단이 최근 미국 시민권을 포기한 후 자신을 “100% 중국인”이라고 표현했으며 “자랑스러운 중국인”이라고 말했다고 전했다.

그는 또한 중국 전국인민정치협상회의 위원으로 베이징을 찾아 액션 영화에 대한 중국 정부 차원의 정책적 지원을 요구하기도 했다. 그는 3일 베이징 인민대회당 앞에서 언론 인터뷰를 통해 “중국 액션 장르의 영화가 갈수록 줄어들고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고 중국신문망이 6일 보도했다. 그는 “액션 영화는 다른 영화들에 비해 관객의 감정을 움직이기 쉽다는 장점이 있다. 투자를 유치할 좋은 정책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수요를 확대해 더 많은 영화인들이 액션 장르에서 발전할 수 있도록 하고, 더 많은 영화인들이 더 많은 중국의 자랑거리를 만들어낼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전쯔단은 중국 무술을 기반으로 한 액션 영화 ‘엽문’ 시리즈로 유명한 배우·감독이자 무술 감독이다. 그는 시진핑 국가주석이 이끄는 당 지도부에 대한 지지와 충성을 표명한 대표적인 연예계 인물로 꼽히며 올 1월 정협 위원에 선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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