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자영이 영화 '숨비소리'의 주연을 맡는다.
23일 소속사 제이알 이엔티는 "탄탄한 연기 내공으로 오래도록 잔상이 남는 섬세한 열연을 선보인 김자영이 제주의 세 모녀 이야기를 다룬 영화 '숨비소리'(이은정 감독)에 어머니이자 할머니인 베테랑 해녀 강자 역으로 분해 폭넓은 감정선을 전달한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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숨비소리는 해녀가 수면에 올라 숨을 내뱉는 소리라는 뜻의 단어다. 영화 '숨비소리'는 제주도를 배경으로 하는 작품으로 평생을 해녀로 살아온 엄마와 딸, 그리고 이들의 손녀까지 3대에 걸친 모녀가 지닌 각자의 사연과 고민을 따뜻한 시선으로 그려낸다. 극 중 김자영은 누구보다 바다를 사랑하는 베테랑 해녀로 딸 옥란과 손녀 해진(이선빈)의 멘토가 되는 강자 역을 맡았다. 그는 어머니이자 할머니로 섬세한 열연을 펼친다. 작품은 제주도에서 올로케이션으로 촬영을 진행하여 아름다운 제주의 풍경과 해녀들의 모습을 생생하게 전할 예정이다.
지난 13일에는 손녀 해진 역에 이선빈 배우 캐스팅이 확정된 바 있다. 김자영은 이선빈과 극 중 할머니와 손녀로 호흡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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