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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LA, 용인에 반도체 트레이닝 센터 개소…"한국 거점 확보 의지"

용인 서플러스 글로벌 반도체 클러스터에 입주

1200㎡ 규모 공간에서 고객사·자사 엔지니어 교육

AMAT·ASML·램리서치·TEL 등 장비사 국내 거점 확보 활발

롤린 코처(왼쪽 다섯번째) KLA 코리아 지사장 등 KLA 관계자들이 서플러스글로벌 반도체 장비 클러스터에 개소한 트레이닝 센터 소식을 알리고 있다. 사진제공=KLA 코리아




세계 5대 반도체 장비 회사 미국 KLA가 경기도 용인 서플러스 글로벌 반도체 장비 클러스터에 새로운 트레이닝 센터를 개소했다고 31일 밝혔다.

KLA가 문을 연 한국 LKS(Learning and Knowledge Service) 트레이닝 센터는 KLA가 세계에서 아홉 번째로 문을 연 교육 설비다. 강의실, 클린룸, 핸들러 룸 등 다양한 설비가 1200㎡ 규모 공간에 조성된다. KLA 측은 한국에서 근무하는 회사 엔지니어와 고객들에게 반도체 장비 기술 교육 서비스를 제공할 방침이라고 설명했다.

KLA는 세계적인 반도체 장비 회사다. 특히 반도체 공정 중 검사·계측 분야 장비 기술이 뛰어나다. 지난해 5월 삼성전자(005930) 평택 공장에서 윤석열 대통령과 조 바이든 대통령이 회담할 당시 KLA 엔지니어가 회사 계측 장비를 설명했던 사례도 있다.



KLA는 이번 트레이닝 센터 설립을 토대로 한국 거점을 확대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KLA 코리아는 지난 3월 첨단 클린룸을 갖춘 평판 디스플레이 솔루션 제조 시설을 천안에서 가동한 바 있다.

롤린 코처 KLA 코리아 지사장은 “우리는 이번 트레이닝 센터 설립으로 한국에 대한 전략적이고 지속적인 투자 의지를 다시 한번 입증했다”며 “전문 인력 육성과 고객사 협업 강화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최근 수 년 새 미국 어플라이드 머티어리얼즈(AMAT)와 램리서치, 네덜란드 ASML, 일본 도쿄일렉트론(TEL) 등 세계 유력 반도체 장비 회사들이 한국에 거점 확보를 위한 투자를 적극적으로 진행 중이다. 세계 반도체 패권 전쟁과 공급망 위기가 심화하는 가운데 핵심 고객사인 삼성전자, SK하이닉스와의 파트너십을 공고하게 하기 위한 움직임으로 해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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