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

검색
팝업창 닫기
이메일보내기

“엘앤에프, 美 IRA 불확실성 해소…목표가↑”

[유안타증권 보고서]

엘앤에프 사옥 전경. /사진 제공=엘앤에프




유안타증권은 3일 엘앤에프(066970)에 대해 “미국 인플레이션감축법(IRA) 세부 법안이 발표되며 불확실성이 해소됐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29만4000원에서 45만 원으로 올려잡았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이안나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IRA 세부 법안에서 양극활물질이 핵심 광물에 포함돼 양극재 업체로 관심이 집중될 것”이라며 “양극재 기업 중 밸류에이션(실적 대비 주가 수준) 매력이 가장 높으며 미국 내 국내 셀 기업들의 성장성으로 인해 추가 증설 및 수주 가능성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미 재무부는 지난달 31일(현지 시간) 세액공제 형태의 전기차 보조금을 지급하기 위한 IRA 세부지침 규정안을 발표했다. 재무부는 양극활물질을 포함한 핵심 광물의 경우 추출 또는 가공 과정에서 50% 이상의 부가가치를 미국 및 자유무역협정(FTA) 체결국에서 창출하면 세액공제 요건을 충족하는 것으로 봤다. 현재 국내 배터리 업계는 구성 재료인 양극활물질 등은 국내에서 기존 공정을 바꾸지 않아도 IRA 보조금을 받을 수 있게 됐다.

유안타증권은 올해 엘앤에프의 매출액은 전년 대비 52% 증가한 6조 원, 영업이익은 26% 늘어난 3364억 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 연구원은 “테슬라향 2년간 3조8000억 원 수주 외에도 최근 LG에너지솔루션의 미국 애리조나주 단독 공장 투자 결정으로 관련 수주 모멘텀도 기대되는 상황”이라며 “LG에너지솔루션의 원통형 배터리는 테슬라, 루시드 등에 납품될 가능성이 높은데 엘앤에프도 관련 수주를 받을 수 있다”라고 설명했다.

이 연구원은 엘앤에프의 주가가 단기적으로 조정될 가능성은 있지만 빠르게 회복할 것으로 봤다. 그는 “최근 주가가 급등하며 밸류에이션 부담이 있다”면서도 “2차전지 산업은 대표적인 성장 산업으로 코스피, 코스닥 시가 총액 상위 단을 차지하고 있기 때문에 조정 기간은 길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

서울경제를 팔로우하세요!

서울경제신문

텔레그램 뉴스채널

서울경제 1q6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