층간소음으로 윗집을 찾았다 다툼 끝에 둔기로 물건을 부수고 주인을 폭행한 40대에 대해 경찰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3일 전남 목포경찰서는 특수상해, 재물손괴 등 혐의로 A(40)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밝혔다.
A씨는 지난 1일 새벽 시간대에 자신이 사는 아파트 윗집에 들어가 쇠 파이프로 주방 가구를 부수고, 이웃 주민을 때린 혐의를 받는다.
주말 밤 층간소음에 시달리던 A씨는 둔기를 챙겨 윗집에 항의하러 갔다가 말다툼을 벌이던 중 이같은 행동을 한 것으로 조사됐다.
폭행당한 윗집 이웃은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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