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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LG전자 'iF 디자인 어워드' 나란히 최고상

삼성 '비스포크 인피니트 라인'

LG '퓨리케어 오브제 컬렉션'

각각 금상 등 103개 상 휩쓸어

iF 디자인 어워드 2023에서 금상을 수상한 삼성전자의 ‘비스포크 인피니트 라인’. 사진 제공=삼성전자




iF 디자인 어워드 2023에서 금상을 수상한 LG전자의 ‘LG 퓨리케어 오브제컬렉션 에어로퍼니처’ 제품. 사진 제공=LG전자


삼성전자(005930)LG전자(066570)가 세계 3대 디자인 공모전으로 꼽히는 독일 국제 디자인 공모전 ‘iF 디자인 어워드 2023’에서 나란히 최고상(금상)을 수상했다.

삼성전자는 프리미엄 주방 가전 ‘비스포크 인피니트 라인’이 iF 디자인 어워드 금상을 수상하는 등 총 80개의 상을 받았다고 14일 밝혔다. 비스포크 인피니트 라인을 포함해 제품 부문에서 32개, 사용자경험(UX)·사용자인터페이스(UI) 부문 35개, 콘셉트 부문 11개, 커뮤니케이션 부문 1개, 패키지 부문 1개 등이다. 삼성전자의 80개 수상은 지난해(71개)를 넘어선 역대 최다 수상 기록이다.

금상을 수상한 ‘비스포크 인피니트 라인’은 냉장고·와인셀러·오븐·후드로 구성된 주방 가전 조합이다. 알루미늄·스테인리스·세라믹 등 고급 소재를 사용해 일체감 있는 프리미엄 디자인을 제공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 밖에 제품 부문에서 사용자가 원하는 크기·비율로 화면을 조정할 수 있는 게이밍 모니터 ‘오디세이 아크’, 전·후면 커버를 최대 75가지로 조합할 수 있는 ‘갤럭시 Z 플립4 비스포크 에디션’, 비스포크 인기 색상이 적용된 무선 청소기 ‘비스포크 제트’ 등이 상을 받았다.

제품 외 부문에서도 청각 장애인을 위해 TV 화면상의 아바타가 설명해주는 ‘수어 안내 TV UX’, 경영 시뮬레이션 게임 형식으로 제품 체험 기회를 제공하는 ‘삼성 스페이스 타이쿤’ 등이 우수 디자인으로 선정됐다.

LG전자는 테이블로 활용할 수 있는 공기청정기 ‘LG 퓨리케어 오브제컬렉션 에어로퍼니처’로 제품 디자인 부문 금상을 수상했다. 테이블 형태로 라이프스타일에 맞춰 침실·서재 등 다양한 공간에서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는 점이 특징이다.

LG전자는 금상 외에도 22개의 본상을 수상했다. 시청 환경에 따라 화면의 휘어지는 정도(곡률)를 조절할 수 있는 모니터 ‘LG 올레드 플렉스’, 터치로 냉장고 색상을 바꾸는 ‘LG 디오스 오브제컬렉션 무드업’, 빛의 각도나 보는 방향에 따라 색이 변하는 노트북 ‘LG 그램 스타일’ 등이 제품 디자인 부문에서 상을 받았다. 제품 부문 외에도 스마트 자율주행 캐빈 ‘LG 옴니팟’이 콘셉트 부문, 스마트홈 플랫폼 ‘LG 씽큐’가 커뮤니케이션 부문에서 각각 본상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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