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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Z세대 대통령' 꿈꾸는 가수 성민지의 포부 담은 '슈퍼스타' (종합) [SE★현장]

가수 성민지가 4일 오후 서울 마포구 롤링홀에서 열린 미니 1집 ‘슈퍼스타’ 쇼케이스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 사진=톱스타엔터테인먼트




밝은 매력의 가수 성민지가 소속사를 이적하고 데뷔 6년 만에 미니 앨범을 발매한다. 트로트 가수의 음반으로는 이례적으로 수록곡이 4곡이나 실리고, 더블 타이틀곡을 내세우는 등 앨범에는 공을 들인 흔적이 묻어났다. 그의 목표는 장윤정을 이어 트로트계의 새 바람을 일으키는 것이다.

4일 서울 마포구 롤링홀에서 가수 성민지의 미니 1집 '슈퍼스타' 발매 기념 미디어 쇼케이스가 개최됐다. 성민지는 타이틀곡 '천생연분', '오빠오빠!'와 수록곡 '내 고향 갈 때까지' 무대를 선보이고 앨범과 관련한 이야기를 나눴다.

가수 성민지가 4일 오후 서울 마포구 롤링홀에서 열린 미니 1집 ‘슈퍼스타’ 쇼케이스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 사진=톱스타엔터테인먼트


2016년 '돌아와'로 데뷔한 성민지는 2020년 방영했던 TV조선 '내일은 미스트롯', '내일은 미스트롯2'에 출연하며 이름을 알렸다. 당시 시즌 2에서 본선 3차까지 진출하며 실력을 인정받았다. 이번 앨범은 성민지가 톱스타엔터테인먼트로 소속사를 옮긴 후, 데뷔 6년 만에 발매하는 첫 미니 앨범이다.

이날 발랄하게 등장한 성민지는 "첫 미니 앨범이다보니 긴장을 많이 했다. 나왔을 때 사람들 반응이 어떨까. 그런데 다들 너무 좋다고 해줬다"며 앨범을 발매하는 소감을 전했다.

가수 성민지가 4일 오후 서울 마포구 롤링홀에서 열린 미니 1집 ‘슈퍼스타’ 쇼케이스에서 수록곡 '내 고향 갈 때까지' 무대를 선보이고 있다 / 사진=톱스타엔터테인먼트


타이틀곡은 '오빠오빠!', '천생연분' 두 곡이다. 성민지는 "두 곡 다 너무 좋다. '천생연분'은 중독성이 굉장히 강하고, '오빠오빠!'는 요즘 MZ 세대가 좋아하는 그런 감성을 가지고 있어서 두 곡을 선정하게 됐다"고 밝혔다.

'오빠오빠!'는 경쾌한 멜로디가 특징인 곡이다. SM엔터테인먼트 프로듀서 출신 이제이가 작곡했으며, 성민지의 이번 앨범 중 뮤직비디오, 무대, 안무 등에서 공을 들인 곡이다. 성민지는 "전국의 오빠들의 심장을 박살내러 왔다"며 "뮤직비디오를 보시면 안무에도 귀여운 게 많다. 가사도 귀엽고 춤도 귀여운 곡이다. 또 제 표정을 보시면, 제가 '표정 부자'다. 재미있을 것"이라며 곡의 챌린지 안무를 직접 선보이기도 했다.

가수 성민지가 4일 오후 서울 마포구 롤링홀에서 열린 미니 1집 ‘슈퍼스타’ 쇼케이스에서 타이틀곡 '천생연분' 무대를 선보이고 있다 / 사진=톱스타엔터테인먼트


'천생연분'은 맛깔 나는 전통 트로트의 매력을 살린 곡으로, 성민지의 시원한 가창력과 흥 넘치는 곡조가 조화를 이룬 곡이다. 성민지는 "'우리가 알콩달콩 꽁냥꽁냥 잘 살아보자, 하늘이 맺어준 인연이 아니겠냐' 이런 뜻을 담고 있고, 들으면 들을수록 노래가 너무 괜찮다고 느껴질 곡"이라고 자신했다.

특히 이 곡은 가수 현철의 '봉선화 연정', 송대관의 '네 박자', 남진의 '둥지' 등 트로트 계의 메가 히트곡을 남긴 작곡가 김동찬이 작사·작곡했다. 김동찬 작곡가는 이날 현장에 참석해 곡을 설명하고, 성민지를 응원하기도 했다.



가수 성민지와 김동찬 작곡가가 4일 오후 서울 마포구 롤링홀에서 열린 미니 1집 ‘슈퍼스타’ 쇼케이스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 사진=톱스타엔터테인먼트


김 작곡가는 "민지 양을 보며 하나의 국민 가수가 탄생할 것 같다는 큰 기대를 하고 있다. 곡에 대한 습득력도 굉장히 빠르고, 맛을 잘 낸다. 곡 표현력을 빨리 캐치해서 굉장히 모든 면에서 완벽하다"며 "저도 작업하면서 기분이 좋았고, 또 기대를 많이 갖게 되더라"며 웃었다.

성민지는 "선생님이 녹음하면서 항상 사랑한다, 넌 대박날거다, 정말 최고다, 이렇게 자존감을 높여주는 말씀을 많이 해주셔서 항상 감사하다. 또 이번에 저에게 지지 않으려고 파마 하신 걸 보면, 선생님도 MZ세대 습득력이 빠르지 않으신가"며 웃었다.

가수 성민지와 김동찬 작곡가가 4일 오후 서울 마포구 롤링홀에서 열린 미니 1집 ‘슈퍼스타’ 쇼케이스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 사진=톱스타엔터테인먼트


앨범에는 타이틀곡 2곡을 비롯해 '탄금대 사랑', '연모', '서리꽃' 등 신곡 5곡과 리메이크 1곡, 더블타이틀 MR 등 총 8트랙으로 구성됐다. 이 중 '내 고향 갈 때까지'는 故 송해의 유작을 리메이크한 곡이다. 성민지는 "송해 선생님의 유작인만큼, 책임감 있게 불러야 한다고 생각했다. 이 곡을 우연히 들었을때 내 목소리로 한번 더 세상에 널리 알리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며 리메이크한 계기를 밝혔다.

성민지는 데뷔 6년 차지만 나이로는 2002년생으로, 트로트 가수로서는 연령이 낮은 편에 속한다. 성민지는 이를 활용해 'MZ세대의 대통령'이 되고 싶다는 큰 포부를 밝혔다. 성민지는 "장윤정 선배님이 트로트계 들어오시면서부터 분위기가 확 바뀌지 않았나. 제 앨범 이름도 '슈퍼스타'인 이유가, 제가 MZ의 대통령이 되고 싶은 포부가 있기 때문이다. '내가 이 곡을 통해 슈퍼스타가 될 거야' 이런 포부를 가지고 있다"고 밝혔다.

가수 성민지가 4일 오후 서울 마포구 롤링홀에서 열린 미니 1집 ‘슈퍼스타’ 쇼케이스에서 타이틀곡 '천생연분' 무대를 선보이고 있다 / 사진=톱스타엔터테인먼트


롤모델은 장윤정이다. 성민지는 "MC도 잘 보시고, 육아도 잘 하시고, 노래 코치도 잘 하시고 다재다능하다. 장윤정 선배님처럼 만능 엔터테이너가 되고 싶다. 또 장윤정 선배님은 잘 되고 나서도 후배 가수님들을 잘 챙겨주신다. 저도 커서 꼭 그런 선배가 되고 싶다"고 전했다.

성민지는 챌린지를 비롯해 음악 방송 등 다양한 활동을 예고했다. 아울러 팬 이벤트 등 오프라인으로 팬들과의 만남을 다수 가질 예정이라고 밝혔다. 성민지는 "음악 방송 '쇼챔피언'으로 시작해 찾아가는 음악회나 팬사인회, 팬미팅 등 팬 분들을 오프라인으로 만날 수 있는 기회를 가질 것 같다. 되게 재미있을 것 같다"며 "이번 앨범을 통해서 많은 분과 소통하며 많이 알릴 수 있는 기회를 갖고 싶다. 지화자(팬클럽)들 변함 없는 사랑에 감사하고, 좋은 모습 보여드리겠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성민지는 "제가 전통 트로트만 하다가 이번에 댄스 곡을 하게 되며 춤도 췄다. 그래서 '성민지는 뭘 해도 다양한 장르가 잘 어울리구나' 그런 말을 많이 듣고 싶다"고 바랐다.

성민지의 미니 1집 '슈퍼스타'는 이날 정오 각종 음원사이트를 통해 발매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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