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육상 사상 첫 세계선수권대회 우승을 노리고 유럽으로 떠난 ‘스마일 점퍼’ 우상혁(27·용인시청)이 마지막 실전 테스트를 무사히 치렀다.
우상혁은 6일(현지 시간) 독일 바덴뷔르템베르크주 하일브론에서 열린 하일브론 국제높이뛰기대회에서 2m28을 넘어 2위에 올랐다. 해미시 커(27·뉴질랜드)도 2m28의 같은 높이를 넘었지만 ‘실패 횟수’로 순위가 갈렸다. 우상혁과 커가 모두 2m30에 실패한 가운데 2m28을 2차 시기 만에 성공한 커가 1위, 3차 시기에서 성공한 우상혁이 2위가 됐다.
이번 대회에 출전한 선수 대부분이 19일 개막하는 부다페스트 세계선수권에 출전한다. 우상혁은 이번 대회에서 한국 육상 최초로 ‘2회 연속 세계선수권 메달 획득’에 도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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