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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피니트, 7년 만의 공연에 오프닝부터 눈물 "감격적, 아직도 손 떨려" [SE★현장]

19일 서울 송파구 KSPO DOME(구 올림픽체조경기장)에서 열린 인피니트 단독 콘서트 '컴백 어게인(COMEBACK AGAIN)' 현장 이미지 / 사진=인피니트컴퍼니




인피니트 멤버들이 7년 만의 단독 콘서트 오프닝부터 눈물을 흘렸다.

19일 서울 송파구 KSPO DOME(구 올림픽체조경기장)에서 보이그룹 인피니트의 단독 콘서트 '컴백 어게인(COMEBACK AGAIN)'이 개최됐다. 현장에는 총 만 명의 관객이 모여 인피니트의 귀환을 환영했다. 공연은 온라인 생중계 플랫폼 헬로라이브를 통해 온라인으로도 볼 수 있다.

인피니트의 단독 콘서트는 지난 2016년 개최된 '그 해 여름 3' 이후 무려 7년 만이다. 그간 각자의 자리에서 탄탄한 커리어를 쌓아온 멤버들은 지난달 31일 미니 7집 '비긴(13egin)'으로 5년 만에 완전체로 뭉쳤다. 공연은 시야제한석까지 매진될 정도로 뜨거운 인기를 자랑했다.

이날 첫 무대인 '다시 돌아와', 'BTD', '추격자'를 끝낸 멤버들은 단체 인사 후 개인 인사를 했다. 멤버들은 오랜만의 공연에 모두 감회가 남다른 듯 관객을 바라보며 말을 잇지 못했다.



성열은 "눈물 날 거 같다. 시작부터 울면 사고다"고, 우현도 "첫 곡에서부터 울지 말자, 울지 말자 다짐을 했는데 '다시 돌아와' 할 때 죽을 뻔했다. 목이 메여서"라며 숨을 골랐다.

리더 성규는 "아직도 손이 떨린다. 저도 여러분들도 너무 오랜만이다. 정말 오랜 시간 기다렸다"며 "굉장히 감격스러우면서도 전투력이 샘솟는다"고 밝혔다.

특히 멤버 동우는 개인 인사를 끝낸 직후부터 눈물을 쏟았다. 멤버들의 개인 인사가 다 끝난 후에도 한참을 감정을 추스르지 못한 동우는 "약속하고 올라왔다. 첫 무대는 하자고. 첫 무대도 못할 뻔 했다"며 "여러분 오래 기다리게 해서 미안하다. 인피니트의 영원한 둘째, 인스피릿의 영원한 장동우다"고 외쳐 팬들의 뜨거운 호응을 받았다.

한편 인피니트의 단독 콘서트 '컴백 어게인'은 19일과 20일 양일간 KSPO DOME에서 개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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