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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C가 찜한 스타트업] 차량 관리·매입·판매·보험 한번에…모빌리티 슈퍼앱 꿈꾼다

자동차 사고, 타고, 파는 전 과정

데이터 기반 서비스 플랫폼 지향

강병희 차봇모빌리티 최고운영책임자(COO)가 모빌리티 플랫폼 ‘차봇’ 앱을 소개하고 있다. 이호재 기자




“차봇모빌리티는 운전자가 자동차를 사고, 타고, 파는 전 과정을 데이터 기반으로 책임지는 모빌리티 버티컬 플랫폼을 지향합니다.”

2016년 9월 설립된 차봇모빌리티는 초기 고객과 차량 판매 딜러를 연결하는 중개 플랫폼으로 시작해 지금은 자동차 보험 판매, 정비, 커머스를 아우르는 모빌리티 서비스(MaaS) 플랫폼으로 성장했다. 올해 9월 말 기준 직원 수는 약 150명, 누적 투자 유치 금액은 106억 원이다. KB인베스트먼트, 하나은행, 현대해상(001450), 현대차(005380), 티에스인베스트먼트, 나우아이비캐피탈 등 유수 기관이 투자했다. 매출은 2020년 64억 원에서 2021년 104억 원, 2022년 220억 원으로 매년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차봇모빌리티의 대표 서비스는 ‘차봇’ 앱이다. 차량 용품 매입, 렌터카 대여, 자동차 보험 가입, 자차 판매, 폐차 등 자동차의 전 생애에 걸친 서비스를 한 번에 이용할 수 있다. 이같은 서비스는 전국 6만 여 딜러와의 네트워크를 구축해 가능했다. 이 회사는 설립 초기인 2017년부터 신차·중고차 딜러를 대상으로 한 영업 솔루션 플랫폼 ‘차봇프라임’ 서비스를 운영했다. 이후 차량 보험·탁송 관리 플랫폼 ‘차팀장’을 인수하며 딜러 대상 서비스를 강화했다. 회사 관계자는 “지난달 말 기준 수입차 딜러 91%, 신차 딜러 44%, 중고차 딜러 40%를 고객으로 확보하고 있다”고 전했다. 차량 판매, 매입, 보험 가입을 주도하는 딜러와의 강력한 네트워크는 차봇 성장의 원동력이자 경쟁사가 쉽게 쫓아오기 어려운 사업모델(BM)이다.



차봇모빌리티는 올해 영국 스포츠 유틸리티 자동차(SUV) 브랜드 이네오스 그레나디어 차량을 수입해 전시장을 열고 판매하는 사업을 시작했다. 단순 차량 정비, 판매를 넘어 매입까지 모빌리티 플랫폼 영역을 확장한 것이다. 강병희(사진) 차봇모빌리티 최고운영책임자(COO)는 “모빌리티 서비스 분야 슈퍼앱이 목표"라며 “모빌리티 통합 플랫폼을 만들면서 축적한 기술력을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 방식으로 해외 시장에 판매하는 방식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그동안 축적한 데이터와 기술력을 알아보고 러브콜을 보내오는 해외 플랫폼이 다수 있다”고 귀띔했다.

강병희 차봇모빌리티 최고운영책임자(COO)가 사업 전략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이호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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