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자산운용의 ‘SOL 한국형글로벌 반도체 액티브 상장지수펀드(ETF)’의 순자산이 500억 원을 넘어섰다.
신한자산운용은 9일 “SOL 한국형글로벌 반도체 액티브 ETF는 글로벌 반도체 밸류체인 1등주를 한번에 투자하는 컨셉으로 변동성은 낮추면서도 메모리와 비메모리의 고른 상승의 수혜를 받을 수 있는 장점이 있다”며 “은행 고객 위주의 꾸준한 자금 유입으로 올해 들어 순자산이 300억 원 이상 증가하며 인기몰이를 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상품은 엔비디아를 비롯한 비메모리 반도체 기업과 삼성전자(005930), SK하이닉스(000660) 등 메모리 반도체 기업을 7대 3의 비중으로 분산해 글로벌 반도체 산업 전반에 투자한다.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7일 기준 연초 이후, 3개월, 6개월, 1년 수익률은 각각 23.35%, 14.99%, 45%, 72.99%이며 상장 이후 누적수익률은 83.13%를 기록 중이다.
포트폴리오 상위종목을 살펴보면 글로벌 AI반도체 대장주 엔비디아(9.78%), 메모리 반도체 1위 삼성전자(9.55%), HBM(고대역폭 메모리) 1위 SK하이닉스(9.33%), 노광장비 1위 ASML(8.16%), 파운드리 1위 TSMC(6.54%), 등이 있으며 브로드컴(8.45%), AMD(5.57%), 퀄컴(3.15%) 등에 투자한다.
김정현 신한자산운용 ETF사업본부장은 “메모리와 비메모리의 업황의 흐름과 개별 기업의 등락에 따라 단기 수익률은 차이가 날 수 있지만 장기 시계열로 보면 SOL 한국형글로벌 반도체 액티브 ETF의 수익률이 꾸준함을 알 수 있다”며 “AI반도체가 본격적으로 주목 받기 시작하며 국내 메모리 반도체 기업의 주가가 상승함에 따라 대부분의 구간별 수익률이 미국의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를 앞서고 있다”고 강조했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elalala@sedaily.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