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번 접는 ‘트리플 폴드폰’이 나왔다고?
중국 최대 통신장비업체 화웨이가 10일 세계 최초로 두 번 접는 트리플 폴드폰 ‘메이트 XT’를 출시했다. 가격이 약 380만~450만 원으로 고가인데도 사전 예약 건수는 400만 건에 육박한다.
접는 방식은 Z 모양으로 세 개 화면을 1:2, 2:1로 분할해 동시에 사용할 수도 있다. 완벽하게 펼칠 경우 10.2인치 크기로 태블릿PC 크기와 비슷하다. 두께는 3.6mm, 무게는 360g로 가볍다는 반응이 많다. 배터리도 1.9mm로 현재 출시된 스마트폰 배터리 중 가장 얇으며 용량은 5600mAh로 대용량이다.
카메라는 5000만화소의 메인 카메라, 1200만화소의 초광각 렌즈로 구성됐다. 메인 카메라는 1200만화소의 5.5배 망원 카메라 기능도 지원한다. 인공지능(AI) 기술을 탑재해 실시간 번역, 사진·영상 편집도 지원한다.
메이트XT는 빨간색과 검은색 두 종류로 출시됐다. 내장 메모리 용량은 256GB, 512GB, 1TB 세 종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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