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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산대 디자인학부, 해운대구 공공디자인에 AI기술 접목 도전

해운대 도시디자인 탐사단 발족

해운대해수욕장 등 브랜드 개발

영산대학교 디자인학부가 지난 9일 부산 해운대구청에서 도시디자인 탐사단 발대식을 갖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영산대




영산대학교는 부산 해운대구청과 최근 ‘해운대 도시디자인 탐사단 발대식’을 갖고 공공디자인 개선 탐사단 프로젝트를 수행한다고 13일 밝혔다.

올해 주제는 ‘세컨드바이브 해운대 2024’로 해운대해수욕장, 구남로, 옛 해운대 역사, 해리단길까지 4개 거리를 잇는 디자인 통합 브랜드 개발이다.

영산대 디자인학부생들은 공공디자인 문제점을 발견하고 창의적으로 개선하며 경쟁력 있는 도시브랜드 가치 확산을 위해 활동한다.

탐사단 단장은 영산대 디자인학부의 김한준 교수가 맡았고 단원은 시각영상디자인전공 재학생 13명으로 꾸려졌다.

오는 11월까지 활동하며 성과물은 연말 해운대구청 로비, 졸업작품전에 전시할 계획이다.



탐사단 총괄팀장인 박성우 학생은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해운대가 해양도시의 가치를 높일 수 있도록 인공지능(AI) 등을 활용한 창의적 디자인을 고민할 것”이라고 말했다.

디자인학부는 이번 프로젝트뿐 아니라 앞서 2016·2020·2022년에도 해운대구의 관련 프로젝트를 수행해 호평 받았다.

김한준 교수는 “지속가능한 공공디자인 문화 조성, 해운대 브랜드 경쟁력 강화, 아름다운 디자인 관광도시 가치 제고 등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며 “특히 AI 역량을 갖춘 미래 디자이너 양성을 위해 2년간 준비한 AI교육과정도 아낌없이 활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영산대 디자인학부는 시각영상디자인전공을 ‘AI그래픽콘텐츠학과’로 명칭을 바꿔 내년도 신입생을 모집한다.

AI그래픽콘텐츠학과는 생성형 AI를 기반으로 전통적인 그래픽디자인과 창의적인 콘텐츠를 결합해 AI 역량을 겸비한 경쟁력 있는 디자이너를 양성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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