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는 산업통상자원부의 자동차분야 신규기반 조성사업인 ‘미래차 전용플랫폼 지원 확장현실(XR) 기반 가상모형(디지털트윈)시스템 구축사업’ 공모에 최종 선정됐다고 7일 밝혔다.
이 사업은 한국기계연구원이 주관하고 한국자동차연구원과 한국자동차부품소재산업기술연구조합이 공동연구기관으로 참여한다.
시는 올해부터 2028년까지 4년간 국비 100억 원과 시비 100억 원을 투입해 XR·디지털트윈 기술지원센터 구축, 미래차 부품 설계·분석 및 시험평가 장비 도입, 기술개발과 시제품 제작 등 기업 지원에 나선다.
특히 XR·디지털트윈 기술지원센터는 지역 부품기업의 미래차 디지털 전환을 촉진하고 완성차와 부품업체 간 상생협력 사업의 핵심 거점이 될 전망이다.
이 사업은 부산 미래차 산업 생태계의 고도화와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시는 지난달 ‘부산 자동차산업 위기극복·미래도약 대응전략’을 발표한 데 이어 미래차 산업 전환을 위한 연구개발과 핵심 기반시설 구축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박형준 시장은 “지속 가능한 미래차 산업 생태계 조성을 위해 앞으로도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