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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들어 3배 '쑥'…한투운용 주주환원가치주액티브 ETF, 순자산 500억 돌파

우량기업 중 주주환원 성장성 고려해 편입

분배금 지속 증가 ‘240원→380원→500원'

"주주환원 확대할 수 있는 기업에 투자해야"





한국투자신탁운용이 우수한 주주환원 정책을 펼치는 기업에 집중적으로 투자하는 ‘ACE 주주환원가치주액티브’ 상장지수펀드(ETF)의 순자산이 500억 원을 돌파했다고 4일 밝혔다.

이날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2022년 11월 상장한 ACE 주주환원가치주액티브 ETF의 전 영업일(2일) 기준 순자산은 506억 원이다. 지난해 말 기록한 167억 원 대비 3배 이상 증가했다.

ACE 주주환원가치주액티브 ETF는 재무적 요인뿐만 아니라 주주환원 성장성, 기업의 경쟁 우위, 경영진 역량 등 정성적인 지표까지 활용해 편입 종목을 선별한다. 종목 선별은 펀드 운용역인 김기백 한국투자신탁운용 ESG운용부 수석이 맡는다. 김 수석은 '가치투자 2세대' 대표 매니저로, 지난 11년간 1300개 이상 기업을 약 3000회 탐방하며 기업 발굴에 주력하고 있다.



현재 편입 종목 상위권에는 세아제강지주(003030)(9.66%), 영원무역홀딩스(009970)(9.62%), 세아제강(306200)(6.78%), 더블유게임즈(192080)(6.32%), SK가스(018670)(5.84%), 다우기술(023590)(4.32%), 쿠쿠홀딩스(192400)(4.14%) 등이 이름을 올리고 있다.

주주환원에 우수한 기업들을 모아 놓은 덕에 분배금 지급액도 꾸준히 상승 중이다. 2023년 4월 첫 분배금 지급 당시 해당 ETF의 분배금은 좌당 240원이었지만 지난해 380원, 올 4월 500원으로 상승 곡선을 그리고 있다.

최근에는 상법 개정 기대와 함께 주가도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거래소에 따르면 ACE 주주환원가치주액티브 ETF의 최근 6개월과 1년 수익률은 각각 13.61%와 20.78%다. ETF 주가 수익률에 분배금을 반영한 총수익률(Total Return)은 18.14%(6개월)와 25.21%(1년)에 달한다.

김 수석은 “국내 증시는 사회적·제도적·기업 내부적 변화가 맞물리며 '주주자본주의'로의 전환을 맞이하고 있고, 이 같은 변화는 특정 업종이 아닌 증시 전반에 걸쳐 나타날 것”이라며 “단순히 주가순자산비율(PBR)이 낮은 기업이 아닌 실제로 주주환원을 확대하고 정책화할 수 있는 기업을 발굴해 투자해야 하는 이유”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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