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농협은행이 수도권 1주택 이상 차주에 대해 가계대출 문턱을 높이기로 했다.
4일 금융계에 따르면 농협은행은 오는 9일부터 수도권 소재 1주택 이상 차주의 주택구입자금 취급을 일시적으로 제한한다.
앞서 지난해 9월부터 수도권 2주택 이상 차주에 대해 대출을 제한해오다가 이번에 요건을 더 강화하기로 한 것이다.
농협은행 측은 “실수요자 지원을 위한 안정적인 가계대출 총량 관리 차원에서 대출 조건을 변동했다”고 설명했다.
농협은행은 최근 들어 대출 문턱을 높이는 모습이다. 지난 2일부터 다른 은행에서 넘어오는 전세대출 갈아타기를 받지 않고 있는 것이 대표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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