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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개 대회서 ‘톱10 딱 2회’ 너무 조용한 ‘2025 KLPGA 루키’들…이번엔 다를까 ‘신인 4명 1R 톱10’

셀트리온 퀸즈 마스터즈 1R

이예원·이가영 6언더 공동선두

대회 5연패에 도전하고 있는 박민지. 사진 제공=KLPGA




10개 대회를 치른 올 시즌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에서 ‘신인 톱10’은 딱 두 번 나왔다. 국내 개막전이었던 두산건설 위브 챔피언십에서 ‘루키’ 정지효가 단독 4위에 올랐을 때만해도 신인 돌풍이 거셀 것으로 예상됐다. 하지만 이후 10위 이내에 든 신인이 한 명도 나오지 않다가 지난주 Sh수협은행 MBN 여자오픈에서 마침내 두 번째 신인 톱10 주인공이 나왔다. ‘턱걸이 톱10’인 공동 10위에 오른 김시현이다. 이 한 번의 톱10으로 김시현은 정지효를 제치고 신인 랭킹 1위에도 올랐다.

올해처럼 신인의 활약이 조용한 때가 없었다. 하지만 서서히 신인의 존재감이 드러나기 시작하는 분위기다.

공동 3위에 나선 신인 서지은. 사진 제공=KLPGA


6일 강원도 원주시 성문안 컨트리클럽(파72)에서 열린 셀트리온 퀸즈 마스터즈(총상금 12억 원) 첫날 신인 4명이 톱10에 올랐다.

서지은이 5언더파 67타를 쳐 공동 3위에 올랐고 정지효를 비롯해 윤혜림과 최혜원도 4언더파 68타 공동 8위로 1라운드를 마쳤다.

신인상 포인트 4위에 올라 있는 서지은은 이날 4연속 버디를 포함해 버디 7개를 잡고 보기 2개를 범해 5타를 줄였다. 최근 3개 대회에서 ‘25위-23위-17위’로 상승세를 타고 있는 서지은이 톱10 성적으로 마무리할 수 있을지 관심을 모은다.

공동 8위에 오른 신인 정지효. 사진 제공=KLPGA




보기 없이 버디만 4개를 잡은 정지효는 시즌 두 번째 톱10을 노린다. 윤혜림 역시 버디만 4개를 잡고 보기는 1개도 범하지 않았다. 최혜원은 버디 5개와 보기 1개를 기록했다.

3언더파 69타 공동 16위 그룹에도 신인 2명이 포함됐다. 신인 1위 김시현을 비롯해 장타와 그린적중률 두 부문 모두 5위에 올라 있는 서교림이 3타를 줄이고 톱10 진입을 노리고 있다.

공동 선두에 나선 이예원(왼쪽)과 공동 3위에 오른 정윤지. 사진 제공=KLPGA


하지만 신인들이 끝까지 톱10을 유지하는 게 만만치는 않을 듯하다. 쟁쟁한 선수들이 대거 선두권에 올라 있기 때문이다.

올해 3승을 거두면서 상금과 대상 그리고 평균 타수 모두 1위에 올라 있는 이예원이 6언더파 66타를 치고 이가영과 함께 공동 선두에 올랐고 지난 주 Sh수협은행 MBN 여자오픈에서 통산 2승째를 거둔 정윤지를 비롯해 임희정, 김민별, 허다빈이 서지은과 함께 공동 3위 그룹을 형성했다.

공동 선두에 나선 이가영. 사진 제공=KLPGA


공동 16위에 자리한 박현경, 유현조, 노승희 등도 언제라도 선두권으로 치고 오를 수 있는 실력자들이다.

전무후무한 기록인 ‘단일 대회 5연패’에 도전하는 박민지와 지난주 US여자오픈을 치르고 돌아온 황유민은 1오버파 73타 공동 69위에 머물러 컷 통과를 걱정해야 할 처지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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