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G모빌리티(003620)(KGM)가 무쏘 EV와 토레스 하이브리드를 앞세워 해외 시장을 공략한다.
KGM은 지난 12일 평택국제자동차부두에서 무쏘 EV·토레스 하이브리드 수출 선적 기념식을 열었다고 13일 밝혔다. 이날 선적된 물량은 무쏘 EV 184대와 토레스 하이브리드 799대 등 총 983대로 독일과 스페인, 헝가리, 노르웨이 등으로 수출해 8월부터 현지에서 판매를 시작한다.
곽재선 KGM 회장은 “무쏘 EV와 토레스 하이브리드는 올해 초 독일과 이탈리아 등 신제품 론칭 행사에서 소개돼 이미 호평을 받은 바 있다”며 “이번 선적을 시작으로 글로벌 시장 론칭 확대와 함께 국가별로 차별화된 마케팅 전략을 더욱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5월 말 누계 수출 실적이 10년 만에 최대를 기록했던 지난해보다 상승세를 보이고 있어 무쏘 EV와 토레스 HEV 수출이 본격적으로 시작되면 수출 물량은 더욱 늘어날 것”이라고 기대했다.
KGM은 지난 2월 튀르키예 액티언 론칭을 시작으로 독일(4월)과 이탈리아(5월) 시장에서 액티언 론칭과 함께 무쏘 EV와 토레스 하이브리드를 소개한 바 있다. KGM은 무쏘 EV와 토레스 하이브리드의 해외 시장 출시 일정에 맞춰 글로벌 현지에서 차종별로 신제품 출시 행사도 개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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