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AI 프리즘* 맞춤형 경제 브리핑
* 편집자 주: ‘AI PRISM’(Personalized Report & Insight Summarizing Media)은 한국언론진흥재단의 지원을 받아 개발한 ‘인공지능(AI) 기반 맞춤형 뉴스 추천 및 요약 서비스’입니다. 독자 유형별 맞춤 뉴스 6개를 선별해 제공합니다.
[주요 이슈 브리핑]
■ 이재명 정부 경제팀 완성으로 정책 기조 구체화: 이재명 정부가 구윤철 전 국무조정실장을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으로, 김정관 두산에너빌리티 마케팅부문 사장을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후보자로 지명했다. 구 후보자는 예산과 재정에 밝고 인공지능 분야 이해가 깊어 확장재정과 AI 강국 도약을 내세운 새 정부의 정책 기조에 힘을 실을 적임자라는 평가를 받는 인물이다. 김 후보자는 기재부에서 25년 이상 정책 경험을 축적한 뒤 두산그룹에서 7년째 현장을 진두지휘하고 있어 관료 출신 장관과 기업인 출신 장관의 장점을 모두 발휘할 수 있는 인물로 분류된다.
■ 삼양식품과 K뷰티 글로벌 성과 동시 달성: 삼양식품이 시가총액 10조 490억 원을 달성하며 처음으로 10조 원을 돌파했다. 이달 27일 종가는 133만 4000원으로 1년 전 대비 2배 수준을 기록했다. 삼양식품의 2분기 매출은 5,546억 원으로 30.7% 증가하고 영업이익은 1,352억 원으로 51.1% 급증할 것으로 전망된다. 올해 1~4월 한국의 화장품 수출액도 36억 609만 달러라는 성적표를 가져왔다. 같은 기간 미국 수출액 35억 7069만 달러를 처음으로 넘어선 수치로 K뷰티의 저력을 다시 한 번 입증했다.
■ 국내 대기업들의 소버린 AI 모델 상용화 가속: SK텔레콤이 자체 개발한 대형언어모델 ‘에이닷엑스 4.0’ 기반 AI 비서 서비스를 공개했다. 에이닷엑스 4.0은 한국어 대규모 다중작업 언어이해 점수에서 오픈AI GPT4o의 72.5점보다 높은 78.3점을 기록했다. 경쟁사인 KT는 자체 LLM ’믿음' 차기 버전을 다음달 출시하고, LG AI연구은 ‘엑사원 4.0’을 공개할 예정이다. 네이버도 첫 추론형 모델 공개를 앞뒀다.
[기업 CEO 관심 뉴스]
1. ‘원전 믹스’ 적임자…“새정부 성공이 韓 성공”
- 핵심 요약: 김정관 두산에너빌리티 마케팅부문 사장이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후보자로 지명되면서 관료와 기업인의 장점을 겸비한 융합형 인재가 발탁됐다는 분석이다. 기획재정부에서 25년 이상 정책 경험을 축적한 뒤 두산그룹에서 7년째 현장 경험을 쌓아온 김 후보자는 ‘즉시 전력형 인재’로 꼽힌다. 두산에너빌리티가 터빈과 냉각재 펌프 등 원전 핵심 설비를 납품하는 기업이라는 점에서 이재명 정부의 원전 산업 확대 의지가 구체화되는 모습이다. 해외 네트워크가 풍부한 김 후보자는 원전 해외 수주에서 큰 역할을 해오기도 했다. 경제 부처의 한 관계자는 김 후보자에 대해 “조직 장악력과 업무 추진력이 강한 스타일”이라며 새 정부 초반 국정과제 추진 속도를 높이는 데 적임자라고 평가했다.
2. “진짜 성장 위한 경제 초혁신… 주식회사 대한민국 만들겠다”
- 핵심 요약: 구윤철 전 국무조정실장이 3년 만에 공직으로 복귀하면서 이재명 정부 초대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으로 지명됐다. 예산과 재정에 밝고 인공지능 분야 이해가 깊은 구 후보자의 기용으로 확장재정과 AI 강국 도약이라는 새 정부 정책 기조가 추진력을 받을 전망이다. 구 후보자는 평소 “정부가 모든 걸 주도하던 시대는 지났다”며 “민간이 뛰어놀 수 있는 판을 깔아주는 것이 정부 역할”이라고 강조해온 인물이다. 코로나19 대응 과정에서 초슈퍼 예산 편성과 확장재정 정책을 실무에서 총괄했던 경험을 보유하고 있어 전 국민 소비쿠폰과 지역화폐 등 대규모 재정 정책을 기획하고 집행할 적임자로 꼽힌다.
3. 점유율 족쇄 벗은 현대차, 중고차 사업 대폭 확대
- 핵심 요약: 현대차가 중고차 시장 점유율 규제가 완전히 풀리자 매입 기준을 10년 이내·15만 km 미만으로 대폭 확대하며 본격적인 사업 확장에 나섰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관세정책과 내수 부진 등 어려운 여건을 고성장하는 중고차 시장에서 돌파한다는 전략을 구체화하는 행보다. 카이즈유데이터연구소에 따르면 올해 4월까지 국내 중고차 거래량은 77만 9,752대로 신차 거래(55만 3,392대)보다 40.9% 많은 상황이다. 현대차는 수소차 넥쏘까지 매입 대상에 추가하고 272개 품질 검사를 통한 ‘인증 중고차’ 브랜드를 강화하며 중고차 판매→신차 구입 선순환 구조를 구축하고 있다.
[기업 CEO 참고 뉴스]
4. ‘불닭의 힘’ 진짜 일냈다…삼양식품, 마침내 시총 ‘10조 클럽’ 진입
- 핵심 요약: 삼양식품이 처음으로 시가총액 10조 원의 벽을 넘어서며 불닭볶음면 열풍의 지속력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삼양식품의 시총은 27일 종가 기준 10조 490억 원을 기록했다. 종가는 133만 4000원으로 1년 전의 2배 수준까지 치솟았다. 지난달 16일 처음으로 100만 원을 뚫으며 ‘황제주’에 오른 지 한 달여 만에 30% 이상 추가 폭등한 셈이다. 증권사들의 컨센서스에 따르면 삼양식품의 2분기 매출은 5546억 원으로 지난해 동기 대비 30.7% 증가하고, 영업이익은 1352억 원으로 51.1% 뛸 것으로 전망된다.
5. [단독] 진격의 K뷰티…올 화장품 수출액 미국도 제쳤다
- 핵심 요약: K뷰티가 전 세계적 인기를 끌면서 올해 한국의 화장품 수출액이 처음으로 미국을 제치는 역사적 성과를 달성했다. 올해 1~4월 한국의 화장품 수출액은 36억 609만 달러로, 같은 기간 미국의 수출액 35억 7069만 달러를 앞질렀다. 한국의 화장품 수출액은 올해 1분기까지만 해도 25억 7653만 달러로 미국의 수출액(27억 1612만 달러)을 밑돌았다. 10억 2956만 달러를 기록하며 극적인 역전에 성공한 건 4월부터다. 한국은 2023년 기준 프랑스·미국·독일에 이어 4위에 머물렀으나 지난해 독일을 제치고 3위로 올라선 데 이어 이번에는 미국마저 넘어서며 뷰티 강국으로 확실히 자리매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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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SKT ‘에이닷엑스4.0 비서’ 첫선…막오른 소버린AI 경쟁
- 핵심 요약: SK텔레콤이 자체 개발한 대형언어모델(LLM) ‘에이닷엑스 4.0’ 기반 AI 비서 서비스를 공개했다. 글로벌 빅테크에 맞선 국내 소버린 AI 경쟁의 신호탄을 쏘아 올린 것이다. 에이닷엑스 4.0은 ‘한국어 대규모 다중작업 언어이해(KMMLU)’ 점수에서 오픈AI의 GPT4o(72.5점)보다 높은 78.3점을 기록하며 기술력을 입증했다. SK텔레콤은 구형 모델인 3.0 버전은 오픈소스로 개방해 스타트업 등 외부 개발자들이 쉽게 활용할 수 있도록 만들며 SK텔레콤 주도 AI 생태계를 확장하겠다는 구상이다. KT는 자체 LLM ‘믿음’의 차기 버전을 다음달 출시하고, LG AI연구원은 ‘엑사원 4.0’을, 네이버는 첫 추론형 모델을 조만간 공개할 예정이다.
[자주 묻는 질문]
Q. 새 정부 경제팀 구성이 투자 전략에 어떤 영향을 미칠까요?
A. 확장재정과 민간 주도 정책으로 성장주 중심 투자 환경이 조성될 전망입니다. 구윤철 부총리 후보자의 '민간이 뛰어놀 판을 깔아주는 정부 역할론'과 김정관 산업부 장관 후보자의 원전 산업 경험이 결합되면서 AI·원전·신재생에너지 등 정책 테마주에 대한 관심이 높아질 것입니다. 특히 대규모 재정 투입이 예상되는 AI 강국 프로젝트와 원전 해외 수주 확대 정책은 관련 기업들의 실적 개선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크며, 투자자들은 정책 수혜 기업 발굴에 집중해야 할 시점입니다.
Q. K브랜드 글로벌 성공에서 투자 기회를 어떻게 찾을 수 있나요?
A. 해외 매출 비중이 높고 독특한 브랜드 파워를 가진 기업에 주목해야 합니다. 삼양식품은 해외 매출 비중 80% 이상에서 2분기 매출 30.7% 증가, 영업이익 51.1% 급증이 예상되며, K뷰티 업계도 올해 20.3% 성장률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특히 소셜미디어 바이럴과 한류 콘텐츠 연계 마케팅에 성공한 기업들이 글로벌 시장에서 프리미엄을 인정받고 있어, 단순 수출 기업보다는 브랜드 스토리텔링과 차별화된 제품력을 갖춘 기업들을 선별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Q. 소버린 AI 경쟁에서 투자 포인트는 무엇인가요?
A. 정부 AI 정책과 연계된 기술 자립 기업들에 집중해야 합니다. SK텔레콤의 에이닷엑스 4.0이 GPT4o를 넘어서는 성능을 보여주는 등 국산 AI 기술력이 실용화 단계에 접어들었으며, 정부의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 프로젝트'와 '국가AI컴퓨팅센터 구축' 등 대형 사업 참여 기회가 확대되고 있습니다. 특히 하정우 AI미래기획수석과 배경훈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후보자 등 소버린 AI 개발을 주도한 인사들이 정부 요직에 오른 만큼, 자체 AI 모델을 보유하고 한국어 특화 성능을 갖춘 기업들의 정부 사업 수주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경영진 핵심 체크포인트]
✓ 정부 정책 수혜 분야 발굴: 확장재정·AI 강국 정책 연계 사업 포트폴리오 재편, 원전·소버린 AI 관련 투자 기회 선점
✓ 즉시 글로벌 브랜딩 전략 강화: 삼양식품·K뷰티 성공 모델 벤치마킹, 해외 시장 진출 로드맵과 바이럴 마케팅 전략 구체화
✓ AI 솔루션 전환 검토: 해외 의존형에서 국산 AI 모델 활용으로 단계적 전환, 소버린 AI 생태계 참여 방안 수립
✓ 규제 완화 분야 모니터링: 현대차 중고차 사업 확장 사례 응용, 새로운 사업 기회 발굴과 시장 선점 전략 추진
✓ 분기별 정부 인사 정책 동향 분석: 새 정부 핵심 인사들의 정책 철학 파악, 정책 변화에 따른 선제적 대응 체계 구축
[키워드 TOP 5]
새정부 경제팀, 확장재정 정책, K브랜드 글로벌 성공, 소버린 AI 경쟁, 정책 수혜주, AI PRISM, AI 프리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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