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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바이오 혁신 요람 되겠다" 첫 삽 뜬 대전바이오창업원

295억 투입…2027년 가동 목표

보스턴 랩센트럴 운영모델 접목

실험·글로벌 진출 등 전주기 지원

이장우(왼쪽에서 여섯번째) 대전시장이 대전바이오창업원 건립공사 착공식에서 시삽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대전시




대전지역 바이오 창업의 혁신 거점이 될 ‘대전바이오창업원’이 첫삽을 뜨고 공사에 들어갔다.

대전시는 바이오산업에 특화된 창업지원시설 ‘대전바이오창업원’을 건립하기로 하고 15일 대덕연구개발특구애 유성구 전민동 ‘대전바이오창업원’ 건립부지에서 대전바이오창업원 착공식을 개최했다.

대전바이오창업원은 총사업비 295억 6000만원(국비 100억 원 포함)을 투입해 지하 1층, 지상 5층, 연면적 7200㎡ 규모로 조성하며 오는 2027년 상반기 준공한 뒤 본격 운영에 들어가게 된다.

‘대전바이오창업원’은 바이오 스타트업을 위한 입주 공간을 비롯해 공동 장비실, 회의실, 협력 기관 공간 등을 갖추게 된다. 바이오 창업을 위한 핵심 인프라로 기능하며 대전의 바이오 창업 생태계 조성을 견인할 앵커시설 역할을 맡게 된다.



특히 시는 세계적 바이오 창업 지원기관인 미국 보스턴의 랩센트럴 공용 실험실 운영 방식과 스타트업 졸업 시스템, 민간 중심의 투자 연계 모델 등을 창업원 운영에 적극 반영할 계획이다.

이장우 대전시장은 지난 6월 보스턴 켄달스퀘어에 위치한 ‘랩센트럴’을 방문해 대덕특구 K-켄달스퀘어의 청사진을 그리기도 했다. 보스턴 바이오 클러스터 운영 주체인 랩센트럴은 세계적인 제약회사, 병원, 연구소, 바이오테크기업, 액셀러레이팅 기관 등이 몰려 있는 켄달스퀘어에서 공용 실험공간과 특허, 멘토링 서비스 등 스타트업을 위한 전방위 지원을 하고 있는 세계적인 바이오 창업 플랫폼이다.

대전은 대덕연구단지와 함께 최고 수준의 첨단과학기술 인프라를 갖춘 일류경제 과학도시로 26개 정부출연연과 2600개 첨단기업, KAIST를 포함한 19개 대학과 석박사급 연구인력 2만명이 함께 하고 있다는 점에서 켄달스퀘어와 유사하다. 대전 전체 상장사 66개 중 바이오기업이 28개(42%)에 달하며 민선 8기 이후 코스닥에 상장한 바이오기업은 7개다.

이와 함께 시는 입주 초기부터 투자 유치까지 전 단계에 걸친 맞춤형 창업 지원 시스템을 구축해 창업자들이 아이디어를 실험하고 사업성을 검증한 후 시장에 빠르게 진출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이장우 대전시장은 “대전바이오창업원은 창업 초기 실험 공간 제공부터 글로벌 진출까지 아우르는 전 주기 창업 지원체계를 갖추게 될 것”이라며 “10년 안에 대전이 대한민국 바이오산업을 주도하겠다는 목표 아래 창의적인 기술력과 아이디어를 가진 기업이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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