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는 오는 10월 평택시 농업생태원에서 열리는 ‘제13회 경기정원문화박람회’에 전시될 정원작품 13점을 최종 선정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에 선정된 작품은 작가정원 부문에 ‘섶뜰’, ‘널다, 걷다, 마르다’, ‘전령의 뜰’ 등 7개 작품이다. 또한 생활정원(실외정원) 부문에 ‘살며시 그늘 아래’, ‘노을담정’, ‘시간을 걷는 정원’ 등 6개 작품이 이름을 올렸다.
선정작들은 공간 구성, 식재 계획, 친환경 자재의 활용 등에서 정원문화의 다양성과 실험성을 잘 드러냈다는 평이다.
선정된 정원은 각각 △작가정원 150㎡ 규모(조성비 5000만 원), △생활정원 12㎡ 규모(조성비 300만 원)로 조성되며, 8월부터 현장에서 시공한다. 작품은 10월 16일부터 19일까지 박람회 기간 중 일반에 전시한다. 10월 17일 개막식에서 최종 순위를 결정하고, 총 1600만 원 규모의 시상식도 열릴 예정이다.
박람회 이후에도 해당 정원은 시민들이 자유롭게 즐길 수 있는 공공 쉼터로 존치하며, 도는 지속적인 관리와 활용 방안을 함께 마련해 운영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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