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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 메기 치어 7만 4000마리 방류

17개 저수지 대상…내수면 자원 회복·소득 증대 기대

경남 창원시 산남저수지에서 16일 메기 치어 방류 행사가 열리고 있다. 사진 제공=경남도




경상남도 수산자원연구소 민물고기연구센터가 내수면 자원 회복과 어업인 소득 증대를 위해 메기 치어 7만 4000마리를 방류한다고 16일 밝혔다.

도는 18일까지 메기의 생태적 특성을 고려해 서식에 적합하면서 방류 효과가 큰 창원 산남저수지 등 8개 시군 17곳에서 방류를 진행한다. 방류 치어는 연구센터에서 지난 6월부터 생산한 건강한 어린 물고기로 전염병 검사를 마친 상태다.



우리나라에서는 주로 매운탕으로 애용되는 메기는 내수면 어업인이 선호하는 주요 어종으로 어린고기를 생산할 때 서로 잡아먹는 습성으로 대량생산을 위해서는 큰 노력이 필요하다. 봄에 생산된 메기는 그해 가을부터 매운탕으로 사용이 가능해 어업인 소득 증대 효과가 크다.

김재호 민물고기연구센터장은 “연구센터에서 지속적으로 도내 하천에 토속어종을 방류하여 민물고기 자원을 조성하고 있다”며 “방류 효과를 높이려면 방류지역 어업인과 주민들의 적극적인 동참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메기는 메기목 메기과의 민물고기로 2쌍의 수염으로 먹이나 천적을 감지하기에 고양이와 같다고 해서 영어로는 '캣피쉬'라고 불린다. 밤에 먹이를 찾아 활동하면서 모기 유충 등 수서곤충을 비롯해 외래 어종인 배스나 블루길의 어린 물고기 등을 잡아먹어 외래어종 퇴치 효과도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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