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

검색
팝업창 닫기
이메일보내기

경기도 전역에 호우특보…피해 속출

오산서는 옹벽 붕괴로 사망자 발생

누적 강수량 평택 157mm 최대

안성시 전역·평택 일부 지역 산사태 경보

오산 가장교차로 고가도로 옹벽 붕괴 (서울=연합뉴스) 16일 오후 경기 오산시 가장교차로 고가도로의 10m 높이 옹벽이 도로로 무너지며 차량 2대를 덮치는 사고가 발생해 소방대원들이 구조작업을 하고 있다. 2025.7.16 [경기도소방재난본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photo@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경기도 전역에 호우 특보가 발효 중인 가운데 도내 곳곳에서 비 피해가 속출하고 있다.

17일 경기도에 따르면 전날 0시부터 이날 오전 5시까지의 누적 강수량은 평택 157㎜, 안산 135.5㎜, 화성 114.5㎜, 군포와 안성 109.5㎜ 등 도내 평균 80.2㎜이다.

평택, 화성, 안성 등 경기 남부 3개 시에 호우경보가, 나머지 28개 시·군에는 호우주의보가 각각 발효된 상태이다.

시간당 41㎜의 폭우가 쏟아진 오산에서는 붕괴로 인한 인명피해가 발생했다.

지난 16일 오후 7시 4분께 오산시 가장동 가장교차로 수원 방면 고가도로의 10m 높이 옹벽이 무너지며 고가도로 아래 도로를 지나가던 승용차를 덮쳤다. 이 사고로 차량 운전자인 40대 남성이 사고 3시간 만인 오후 10시께 심정지 상태로 구조돼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끝내 숨졌다.



사고 이후 가장교차로 도로는 차량 통행이 모두 제한된 상태이다.

인명피해는 더 없었지만 도로 장애 구역에 대한 안전조치나 배수 지원 등 58건의 호우 관련 소방활동이 이뤄졌다.

도내 통제 현황은 도로 11곳, 지하차도 2곳, 세월교 23곳, 징검다리 4곳, 둔치주차장 9곳, 하천변 15곳 등이다.

현재 안성시 전역과 평택시 13개 읍면동에는 산사태 경보가 발령돼 사전대피 권고가 내려졌다.

경기도는 기상현황 지속 모니터링하는 한편 통제·대피 등 선제적 재난대응 지속적으로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

서울경제를 팔로우하세요!

서울경제신문

텔레그램 뉴스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