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보훈부는 19일부터 8월 8일까지 서울 광화문 광장 일대에서 ‘광복80 코리아 메모리얼 로드 인 서울’ 걷기 행사를 개최한다고 17일 밝혔다.
‘코리아 메모리얼 로드’는 지난 3월 서울 남산 백범광장에서의 출범 행사를 시작으로 이달 초에 대구 중구에서도 걷기 행사를 개최한 바 있다.
이번 행사는 19일부터 총 9회(매주 금·토·일, 19시~21시)에 걸쳐 열린다. 종로구와 중구 일대 3개의 코스로 구성됐다.광복회 서울지부와 협업해 진행된다.
1코스는 ‘독립과 저항에 나선 여성들’, 2코스는 ‘윤동주 따라 별 헤는 밤’, 3코스는 ‘헬로, 헐버트 굿나잇, 정동’ 등을 주제로 한다. 코스별 경성여자고등보통학교 옛터(헌법재판소)와 윤동주 하숙집·윤동주 시인의 언덕, 미국공사관·배재학당 등 주요 독립운동 사적지를 탐방할 예정이다.
참가자에게는 코리아 메모리얼 로드 티셔츠, 가방 등 굿즈와 함께 로드 완주를 인증하는 보보 패스포트(방문자 여권) 등을 증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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