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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산타운 vs 옥수동 10억 차이”… 하반기 대출한도 3.6조로 반토막, 전세사기 배드뱅크 추진 [AI 프리즘*부동산 투자자 뉴스]

100m 거리 단지 간 10억 원 시세 차… 남산타운 매도 호가 급등세

하반기 5대 은행 가계대출 목표 3.6조원… 기존 계획 대비 절반 수준

전세사기 피해자 구제 배드뱅크 설립 본격화… 당국 현황조사 나서







▲ AI 프리즘* 맞춤형 경제 브리핑

* 편집자 주: AI PRISM(Personalized Report & Insight Summarizing Media)은 한국언론진흥재단의 지원을 받아 개발한 인공지능(AI) 기반 맞춤형 뉴스 추천 및 요약 서비스입니다. 독자 유형별 맞춤 뉴스 6개를 선별해 제공합니다.



남산타운 10억 프리미엄 논란과 대출한도 절반 축소 [AI PRISM x D•LOG]


[주요 이슈 브리핑]

■ 대출 규제 강화 속 매도자 심리 변화: 6·27 대출 규제로 주택담보대출 한도가 6억 원으로 제한됐지만 남산타운 집주인들이 오히려 매도 호가를 올렸다. 100m 떨어진 옥수동 파크힐스와 10억 원 시세차를 감안해 동조화 기대감이 커진 상황이나, 매수자들이 망설이면서 거래 침체가 지속되고 있다.

■ 하반기 대출 여건 급격한 악화: 5대 시중은행의 하반기 가계대출 증가 목표가 3조 6000억 원으로 기존 계획(7조 2000억 원)의 절반 수준으로 급격히 축소됐다. 상반기에 한도조차 채우지 못한 KB국민·신한·하나은행이 추가 한도를 요청했지만 당국이 난색을 표했다.

■ 정책적 지원 기반 확대 모색: 전국 3만 명의 전세사기 피해자 구제를 위한 배드뱅크 설립이 본격 추진되고 있다. 선순위 채권을 일괄 매입해 보증금 회수율을 높이려는 정책적 노력이 가시화되고 있으며, 강남 개발 이익의 강북 활용을 위한 공공기여금 제도도 운영 중이다.

[부동산 투자자 관심 뉴스]

1. 100m 떨어진 성동구 단지와 10억 차이…호가 높이는 남산타운 집주인들

- 핵심 요약: 단지 간 거리가 100m 이내인 서울 중구 신당동 남산타운과 성동구 옥수동 e편한세상옥수파크힐스의 동일 주택형 매매가 차이가 최근 약 10억 원까지 벌어졌다.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남산타운 집주인들이 6·27 대출 규제에도 불구하고 호가를 높여 주목을 받았다. 한 공인중개사는 “두 단지가 가깝다 보니 성동구 파크힐스 집값이 더 많이 오르자 남산타운도 뒤따라 오를 것이라는 기대가 높아졌다”며 대출 규제로 망설이는 매수자들 사이와 매도 호가를 높이는 집주인들의 이견에 거래 성사의 어려움이 있다고 말했다. 남산타운의 매매 시세가 급등기였던 2021~2022년의 전고점을 아직 넘기지 못했다는 점도 고려되고 있다.

2. 하반기 가계대출 목표 3.6조…은행 “한도 확대해달라”

- 핵심 요약: ‘6·27 가계대출 관리방안’에 따른 직격탄으로 5대 시중은행의 하반기 가계대출 증가 목표가 3조 6000억 원으로 기존 계획 절반 수준으로 축소됐다. 상반기 가계대출 실적에 따라 축소율이 차등 적용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오며 상반기 한도를 채우지 못한 은행들은 하반기 한도를 늘려달라 요청했다. 한편 당국은 예고대로 하반기 대출 한도를 줄이되 상반기 실적이 미미한 은행에 대해서는 추가 한도를 부여하고 과도하게 취급한 곳에는 패널티를 부여하는 방식을 고민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3. 강남북 균형발전 쓰겠다던 현금 공공기여…법 개정 4년 지나도 공회전

- 핵심 요약: 2021년 법 개정으로 강남 개발 이익을 강북에 쓸 수 있게 됐지만 제도가 제대로 활용되지 못하고 있다. 서울시 공공시설 등 설치 기금은 2024년부터 운영 중이나 수입액이 237억 원에 불과하다. 서울역 북부역세권 개발과 광운대역 물류부지 개발에서 총 2267억 원의 공공기여를 확보했으나 14.5%만 납부된 상태다. 제도 취지가 현실화되지 못한 이유는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 경식 등 부동산 불황으로 강남 대형 개발 사업 논의가 제자리 걸음이자 공공기여도 확보되지 않았기 때문이다. 아울러 강남구와 강북구 간의 입장 대립이 이행을 어렵게 하는 요인으로 작용했다. 올해 3월 강남구는 현금 공공기여 상향을 추진했지만 강북 자치구 반대로 무산되고 2015년 공공기여 협상이 한창이던 시절 서울시가 공공기여금을 강북에 쓰겠다고 하자 강남구는 시를 상대로 소송전을 펼쳤다.

[부동산 투자자 참고 뉴스]

4. 당국, 전세사기 피해주택 현황조사

- 핵심 요약: 금융 당국이 전국 전세사기 피해 주택의 선순위 채권 현황을 파악한다. 이는 ‘전세사기 배드뱅크(부실 자산이나 채권을 사들여 처리하는 기관)’ 설립을 위한 사전 조치로 보인다. 현재 피해 주택 상당수가 금융회사에 근저당이 설정된 상태로 집주인이 채무를 갚지 못하면 세입자가 전세보증금을 받지 못한 채 퇴거해야 하지만 배드뱅크가 채권을 일괄 매입한다면 보증금 회수 비율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금융위원회는 이번 주부터 전세사기 피해 주택의 선순위 채권 현황과 매입 가능 규모를 조사해 배드뱅크를 통해 일괄 구제 가능성에 대해 파악할 예정이다.

5. 영란은행, “달러 충격 대비하라”…트럼프發 금융불안 고조



- 핵심 요약: 영국 영란은행(BoE)이 주요 시중은행들에 달러 유동성 충격 대비 지침을 내렸다. 트럼프 대통령의 연준 독립성 훼손 시도와 변덕스러운 무역정책이 달러 중심 금융시스템에 대한 불안을 키운 것이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이다, 일부 은행은 달러 스와프 시장 완전 마비까지 가정한 극단적 시뮬레이션을 진행하며 시장에서는 연준에 대한 신뢰 붕괴 가능성을 반영한 조치로 보이고 있다.

6. 보험사, 인프라펀드 투자막는 회계기준에 ‘난감’

- 핵심 요약: 금융투자협회가 인프라펀드 가치 변동을 기타포괄손익으로 처리할 수 있는지 회계기준원에 해석을 요청했다. 보험사들이 자산·부채 만기 매칭을 위해 인프라 투자에 관심을 보이고 있으나 회계처리 불확실성이 걸림돌이 되고 있기 때문이다. 금융계 한 관계자는 “이재명 정부도 한국의 성장률 하락세를 반전시키기 위한 핵심 정책으로 AI 및 에너지 분야 인프라 확대를 제시하고 있다”며 “만약 인프라펀드 회계처리 불확실성이 해소된다면 인프라 정책 측면에서도 긍정적일 것”이라고 해석했다.

[자주 묻는 질문]

Q. 대출 규제 강화 상황에서 어떤 투자 전략이 유효할까요?

A. 현금 비중 확대와 인접 지역 시세차 활용이 핵심입니다. 하반기 5대 은행 가계대출 목표가 3조 6000억 원으로 기존 계획의 절반 수준으로 급격히 축소되면서 대출 여건이 상당히 제약될 전망입니다. 남산타운과 옥수동 파크힐스처럼 100m 거리에서 10억 원 시세차가 나는 인접 지역을 발굴해 저평가된 지역에 선제적 투자를 검토하되, 대출보다는 현금 비중을 높여 확실한 매수 기회를 확보하는 전략이 유효합니다.

Q. 전세사기 배드뱅크 설립이 투자에 어떤 영향을 줄까요?

A. 전세 시장 구조적 안정화로 임대사업 신뢰도와 수익성이 개선될 전망입니다. 현재 3만 명의 전세사기 피해자 구제를 위한 배드뱅크가 선순위 채권을 일괄 매입하면 보증금 회수율이 대폭 높아져 전세 시장의 근본적 문제가 해결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Q. 공공기여금 제도가 투자 지역 선택에 미치는 영향은?

A. 강북 지역 인프라 확충 가속화로 새로운 투자 기회가 창출될 것입니다. 2021년 법 개정으로 강남 공공기여금을 강북에 쓸 수 있게 됐으나 현재까지는 237억 원 규모로 제한적입니다. 하지만 향후 서울역 북부역세권(2160억 원), 광운대역 물류부지(107억 원) 등 대형 개발사업이 본격화되면 총 2267억 원 규모의 공공기여금이 강북 지역 인프라 확충에 투입될 예정입니다.

[투자자 핵심 체크포인트]

✓ 하반기 대출 전략 수립: 5대 은행 가계대출 한도 절반 축소로 대출 신청 시기 조기화, 복수 금융기관 사전 상담을 통한 대출 가능성 확보

✓ 전세사기 리스크 관리: 배드뱅크 설립 진행 상황 모니터링, 전세 임대사업 시 임차인 신용도와 보증금 규모 적정성 사전 검증 강화

✓ 정책 변화 활용 방안: 공공기여금 제도와 강남북 균형발전 정책 동향 파악, 인프라 개발 연계 지역의 중장기 투자 가치 평가

✓ 글로벌 리스크 대응: 달러 유동성 위기와 국제 금융 불안정성이 국내 부동산 시장에 미치는 영향 모니터링, 외화 노출 리스크 점검

[키워드 TOP 5]

남산타운 시세차, 하반기 대출한도 축소, 전세사기 배드뱅크, 공공기여금 제도, 달러 유동성 리스크, AI PRISM, AI 프리즘



2025년 7월21일(월) 1면 언박싱 [ON AIR 서울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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