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재민 서울경제신문 회장이 서울경제신문 창간 65주년을 맞아 “진실된 언론의 역할을 항상 고민하고 성찰해 바른 저널리즘이 뿌리내리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장 회장은 31일 서울 중구 신라호텔에서 열린 창간 65주년 기념사에서 “24시간 늘 깨어 있는 미디어로서 자유민주주의와 법치주의, 시장경제를 지키고 발전시키는 동반자가 될 것을 약속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장 회장은 “한국 최초의 종합 경제지인 서울경제신문은 1960년 8월 1일 저희 선친 백상 장기영 선생이 창간하신 이래 대한민국 경제개발의 매 순간을 함께하며 성장해왔다”며 “고도성장의 기틀을 다진 1960~1970년대 우리나라 경제 저널리즘을 이끈 주역이었다”고 평가했다.
장 회장은 “1980년 12월 신군부에 의해 강제로 폐간되는 아픔을 겪기도 했지만 1988년 복간 후 경제 정론으로 시장경제와 민주주의 발전에 힘써왔다고 자부한다”며 “이제 저와 서울경제 임직원들은 정치, 경제, 기술 패러다임의 변화 속에 적절한 해법을 제시하기 위해 분투하면서 건강한 여론 형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장 회장은 이날 한미 관세 협상이 타결된 것과 관련해 “오늘 무더위를 날릴 만한 기쁜 소식이, 우리 경제에 매우 중요한 한미 관세 협상이 타결돼 경사가 아닐 수 없다”며 “이재명 대통령과 기념식에 참석한 김민석 국무총리를 비롯한 정부 관계자들의 노고에 감사 인사를 드린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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