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원용 모자대신 레이스용 고글이 필요할 때다. 볼보 펜타(volvo.com/volvopenta)는 새로 장착한 인보드 퍼포먼스 시스템(IPS)을 사용하여 요트 타기의 편안함과 아찔한 재미를 더해준다. 볼보의 엔지니어들은 프로펠러를 마치 프로펠러 비행기처럼 보트의 전면 엔진 밑에 나란히 장착하였다.
엔진이 가동되어 물이 움직이면, 과거의 프로펠러처럼 미는 대신 이 프로펠러 날개들은 물을 끌어당김으로써 효율과 추진력을 높인다. IPS는 여러 차례의 시험을 통해 기존 프로펠러보다 30% 이상의 더 높은 마력을 보여주었다. 볼보사의 보고에 따르면 기존의 프로펠러보다 20% 더 빠르다고. 하지만 중요한 것은 속도만이 아니다. 이 새로운 프로펠러의 전체 추진 시스템은 방향타처럼 각도 조절이 가능하다.
내밀한 선가(船架)에 45피트 길이의 요트를 정박시킬 때 예전처럼 신경 곤두세울 필요가 없는 것. 이 분야에서는 최초로 점진적 전자 스티어링 방식(progressive electronic steering)을 채택, 저속에서는 조종간 조정을 가볍게, 고속에서는 비교적 어렵게 하였다. 또한 전보다 매너있는 요트여행이 가능해졌는데, 이는 드라이브 유니트를 덮은 진동 고정용 씰과 물에 잠긴 배기 출구가 소음을 줄여준 덕택. 요트광들에게는 좀 더 행복한 시대가 도래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
광대역 전화 사용자의 필수품
온갖 기능을 다 갖춘 인터넷 폰들이 등장한다
이제 사람들은 더 이상 이것을 VoIP(인터넷 전화)라고 부르지 않는다. 그냥 광대역 전화 서비스이다. 인터넷 상에서 전화 라우팅을 통해 저렴한 요금으로 수다를 떨 수 있는 이 시대에, 새로운 일련의 전화들이 등장하여 VoIP의 실용성을 더해주고 있다. 이제 광대역 전화 사용자들은 우리가 일반 전화에서 흔히 쓰는 기능들을 갖춘 무선 단말기 등 다양한 모델들을 선택할 수 있다.
* 날렵한 모바일 VoIP 스피커폰
접시 밑받침 크기의 이 스피커폰은 컴퓨터 장착용으로, 고품질의 VoIP 컨퍼런스 콜에 맞는 USB 케이블이 함께 제공된다. 밖에서 활동하는 시간이 많은 사람에게 특히 유용하다. 별도의 서비스 플랜이 필요 80달러 >> imblemicro.com
* VTECH ip8100
VTECH ip8100 5.8GHz 베이스 스테이션은 최대 4대의(스피커폰 장착의) VoIP 핸드셋 단말기에 전력을 공급한다. 따라서 단말기들을 여러 곳에 둘 수 있다. 단말기 2대 포함. 액세서리들은 50달러. Vonage 서비스 플랜 가입자에 한하여 제공한다
150달러 >> Vetch.com
* LEADTEK BVP8882 비디오폰
회전이 가능한 5인치LCD(붙박이 카메라 장착). 화상회의에 편리. USB 포트를 사용하여 무선 어댑터를 꽂을 수 있으며, 어느 방에서도 이야기가 가능하고, 스토리지 키에 화상전화 내용을 녹음하거나, 키보드의 텍스트 메시지 녹음이 가능하다. 별도의 서비스 플랜을 요한다.
600달러 >> leadtek.com
* UTSTARCOM F-1000 WI-FI 폰
집에 머물러 있다거나 또는 도쿄의 스타벅스 호텔에 투숙해 있든지에 상관없이 UTSTARCOM의 F-1000의 WI-FI 네트워크를 가지고 인터넷 전화 송수신을 할 수 있다. 차로 이동 중인 경우에는 새 핫스팟을 전화의 키패드에 꽂으면 된다. Vonage 서비스 플랜에 따라 금년 여름에 제공 예정.
가격 미정 >> lutstarcom.com
* UNKSYS 폰 어댑터 PAP2
사용하던 일반 전화를 버릴 마음이 없다면, 거기에 VoIP 어댑터를 함께 사용해 보면 어떨까. 이 장치는 광대역 라우터나 모뎀에 꽂을 수 있으며 전화나 팩스 연결용의 2개의 표준 전화 잭이 있다. 별도의 서비스 플랜을 요한다.60달러 >> llinksys.com
* GE 5.1 BASSSHAKER 헤드셋
한 개의 헤드셋이 여러 가지 용도를 제공한다. 베이스쉐이커의 붙박이 서브우퍼/8-스피커 드라이버가 5.1채널의 아름다운 음향을 제공한다. 전화를 걸고 싶을 땐 헤드셋의 마이크를 꽂고 컴퓨터를 사용하여 다이얼을 돌리면 된다. 별도의 서비스 플랜을 요한다. 80달러 >> jascoproducts.com
* 탄소섬유로 제작된 노트북
중력·부피 감소 기능향상… 가격이 문제
"겉으로 보이는 것이 중요한 것이다."라는 말이 부두社(voodoopc.com)의 12인치 엔비 m:50 노트북 컴퓨터를 두고 하는 얘기라면 옳다. 무게 1.5kg의 얇은 랩탑 컴퓨터의 이 뛰어난 성능의 상당 부분은 바로 섀시 덕이다. 대개의 노트북 제조업체들이 저렴하고 만들기 쉬운 플라스틱이나 금속 껍데기를 선택하는데 반해, 부두사에서는 비싼 탄소섬유(항공우주, 차량, 레크레이션 기구에 한하여 사용하는 것이 보통)를 선택하였다. 탄소섬유의 독특한 강도 대 밀도비를 높이 산 것. m:50가 플라스틱 제품이라면 중량이 거의 670g 가량 더 나갈 것이며, 탄소섬유 제품처럼 견고하지도 않을 것이다.
하지만 이 장점은 단순히 활동의 간편성에만 국한되지 않는다. 무선 안테나와 Wi-Fi 소스 사이에 놓이는 물질들이 더 적어 다운로드 속도도 최고 20% 까지 더욱 빠르게 해주며, 탄소 섬유가 플라스틱이나 금속의 경우와는 달리 전도성이 없으므로, 노트북의 팬도 작고 소음이 없다. 애플이 탄소섬유 파워북 컴퓨터를 출시할 것이라는 소문이 있기는 하나, 아직 제작비용이 많이 들어 일반 보급용 제품이 되기는 시기상조이다. 40GB의 부두 베이스 모델(256 메가바이트의 메모리와 펜티엄급 M 1.6-기가헤르츠 프로세서 장착)의 가격은 1,865달러이다.
* 노트북 요소 주기표
유명 노트북 재료 엿보기
플라스틱 M.O.|견고한 외형
텍스쳐 금속과 달리 부드러운 플라스틱 표면의 Actius AL27은 광택 처리 및 얼룩 방지 처리가 되어 있다. >> sharpusa.com
알루미늄 M.O.|부식에 아주 강함.
알루미늄의 산화물 표면이 Powerbook G4 노트북을 화학물질과 궂은 날씨로부터 보호한다. >> apple.com
목재 M.O.|고급스런 외양
다음 겨울쯤 제조업체들은 Inclosia Solutions가 개발한 기술을 활용하여 노트북에 목재를 첨가할 예정이다.>> inclosia.com
마그네슘 M.O.|유순해진 성질
Toughbook W2 노트북 케이스에 사용한 마그네슘은 제조가 쉽고 연성이며, 가장 가벼운 금속 중 한 가지.>> panasonic.com
고무 M.O.|강도와 탄성
Alienware의 Area-51m 7700은 손에 잡기 좋은 고무 조각을 사용, 오조작을 막아준다. >> alienware.com
티타늄 M.O.|초경량
Thinkpad X40은 금속 중에서 강도 대 밀도비가 최고인 티타늄을 사용했다.>> ibm.com
업그레이드된 특이한 표준
직접 꾸민 자동차로 고속도로를 신나게 달리자
남들과 다른 색다른 자동차를 선호하는 운전자들이 수퍼차저, 스포일러, 크롬 배기관 등의 부품에 소비하는 금액은 연 30억 달러에 달한다. 이 같은 추이를 간파한 자동차 제조회사들은 지금까지 보다 훨씬 더 폭 넓은 영역에 걸쳐 한 단계 업그레이드된 차량 기본 모델들을 만들고 있다. 소위 팩토리 튜너라고도 불리는 이 차량들은 강인한 모습의 파워트레인, 섀시, 그리고 조립 라인에서 산뜻한 모양으로 빠진 외관 등의 특징을 보여준다. 딜러들이 판매하고 서비스하며, 보장 적용을 받는다. 금년에 출시될 이 차량 품목들에 있는 다양한 가격 분포와 옵션을 살펴보자. 드라이브의 재미를 더하기 위해 더 이상 MTV 같은 것은 필요하지 않을 듯.
* BMW M5
BMW의 M-시리즈가 첫 선을 보인지 20여년이 되었다. 2005년 출시된 M5의 포뮬러-1을 연상시키는 엔진(과거 엔진보다 25% 더 강력한 힘을 자랑)은 BMW가 가장 자랑하는 팩토리 튜너이다. 강력한 8,250 rpm 레드라인의 5.0리터 10기통 엔진이 장착되어 있어 rpm을 순식간에 올릴 수 있다. 키를 돌리면 10개 대형 블라스트를 400 마력과 384 토크로 점화하고 운전대의 M을 누르면 컴퓨터를 통해 마력이 500으로 치솟는다. 엔진의 힘이 7개의 포워드 기어 (그렇다. 진짜 7개의 포워드 기어!)와 6단계 속도 조절 장치를 장착한 BMW의 패들형 시퀀셜 수동 기어박스와 맞먹는다. 19인치의 합금 휠, 4개의 배기통, 낮은 차체로 금방 구별할 수 있다. (약) 85,000 달러 >> bmwusa.com
* 마즈다 스피드6
사용자들에게서 높은 평가를 받은 6기통 세단을 기본으로 설계한 전후륜 구동인 이 모델은 마즈다가 자랑하는 RX-8의 명성을 무색케 하는 모델이다. 2.3리터 터보차지의 연료직접주입 시스템은 기계적 미세관리의 기적. 연료를 연소실에 주입하 전에 공기와 혼합하는 전통적 방식 대신 연소실로 직접 주입하는 방식으로 엔진의 컴퓨터는 공기/연료의 비(比)를 정확히 튜닝한다. 그 결과, 속도의 효율성이 제고되었다. 2,000에서 6,000rpm 사이에 280 파운드-피트 토르크와 5,500 rpm에서 274마력을 낸다. 즉, 리터 당 119마력이라는 놀라운 결과이다. 날렵한 외형의 이 차는 날카로운 분위기의 전면, 18인치 합금 휠, 두툼한 2개의 배기 파이프가 특징이다. 금년 여름에 출시되는 이 차는 일본에서 미국으로 약 6천대 가량 수입될 예정이다. 28,000 달러 >> mazdausa.com
* 시보레 코발트 수퍼차저 SS
시보레의 코발트 모델 생산 라인은 예전 캐벌리어의 후속 라인이다. 시보레는 2리터, 4기통 엔진에 공기를 배기통으로 강제 공급하여 파워를 높이는 벨트 펌프인 수퍼차저를 장착하였다. 이 컴팩트형의 파워 플랜트는 독일의 전설적인 너버그링 서킷에서 개발한 4륜 독립 서스펜션과 함께 함으로써 5단 속도의 수동 트랜스미션으로 205마력을 낼 수 있다. 또한 지면 접촉면이 줄어드는 바퀴로부터 완전 접촉한 바퀴로 파워를 전달, 속도를 최대화하고 미끄러짐 현상을 제한하는 차동장치를 제공한다. (코발트는 전륜구동형이다.) 17인치 알루미늄 5-스포크 휠, 콜베트에서 힌트를 얻은 원형의 미등 및 대형 리어윙이 특징이다. 이번 봄에 출시예정. 22,000 달러 >> chevrolet.com
* 미래지향적 컨셉 아이디어 기술
>> GM의 연료전지 파워의 SUV-겸-미니밴 컨셉의 씨퀄은 10,000psi에 8kg의 수소를 담은 탄소섬유 연료 탱크를 장착해 480km의 기록적인 주행거리를 자랑한다. GM은 2010년까지 연료전지 차량들을 시판할 계획이다.
>> 디트로이트 오토 쇼에 출품된 벤츠 차량들에 새 페인트를 적용했다는 소식. Alu-Beam이라는 이름의 이 페인트는 직경 100내지 300 나노미터이며 그 밀도가 너무도 높아서 마른 후에도 마치 녹아있는 금속처럼 보인다. 약 2년 후 시판 예정이다.
>> 미쉐린이 이제 공기 타이어에 작별을 고할 모양이다. 트윌이라는 이름의 공기를 넣지 않는 이 타이어는 폴리우레탄 스포크와 유리-강화 휘일에서 발전한 제품. 금년 봄에 경량용이 출시 예정이다. 차량에 장착하려면 적어도 10년은 더 지나야 할 것 같다.
>> 영국의 엔지니어 글린 보우셔가 이번 여름 보네빌에서 증기차의 육상 주파 미국 기록을 깰 계획을 세우는 중이다. 이를 위해서는 그가 이끄는 팀의 300마력짜리 스팀-터빈 차는 시속 320km 이상을 내야 한다. 하지만 일반 승용차로서는 적합하지 않다. 속도 조절 기능이 "on"하고 "off" 밖에 없기 때문.
* 헬리콥터와 항공기의 중간
미래의 통근수단이 될 수도
우주비행 분야에 종사하는 엔지니어들에게는 "겉보기도 그럴싸해야 하지만 제대로 날수 있어야 한다."는 신조가 있다. 다행히도 패트릭 피블즈는 엔지니어가 아니다. 전직 아이스크림 판매기 수리공인 그는 “팬윙”이라고 스스로 이름을 붙인 희한하게 생긴 날틀을 만들었는데 족보로 따지자면 헬리콥터와 항공기의 중간쯤이라 할 수 있는 작품이다. 이 비행기는 로터와 프로펠러를 생략하고 대신 원통형 수평 날개를 달아, 여기서 강력한 부양력을 얻고 안전한 저속 비행을 할 수 있는 동력을 얻는다. 제어된 비행을 유지하도록 하기 위한 수평 로터를 장착한 최초의 항공기로서 피블즈는 이 비행기를 작년 여름 영국의 판보로 국제 에어쇼에서 무선조정 모형품으로 소개했다. 다른 디자인들은 공기를 덕트와 내부 팬을 통하여 통과시키는 모델이었는데, 여기에서는 부양력을 만들어내지 못했다. 피블즈가 구성한 팬이 노출된 디자인은 유사한 부양력과 비행을 (각각) 얻어내는데 있어서 헬리콥터나 항공기에 비해 동력도 덜 들고, 더 적은 소음으로 작동한다. 특히 수직 이륙 능력을 높이 살만하나 해결해야 할 문제가 하나 있다. “바로 얼음, 새를 포함한 외부 물체에 의한 손상, 그리고 엔진이 멈춘 경우의 대처 방법 등입니다.”
작동 방법
팬이 앞부분에서 공기를 내부로 끌어들여 압축하고 날개 뒷전으로 가속시킨다. 이를 통해, 부양력과 추진력을 얻게 된다. 팬이 외부로 노출되어 있어 많은 양의 공기를 움직일 수 있는 것이 핵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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