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김을 불어 촛불이 꺼지는 원리
초를 입으로 후~불어서 불을 끄는 것이 소화조건 중에 어디에 해당하는지에 대한 질문이다. 우선 초를 후~불어서 끄는 것을 온도를 낮추어 발화점 이하로 온도를 낮추는 것이라고 보기는 어렵다.
물론 후~하고 불어서 시원해질 수는 있지만 그 온도를 발화점이하로 낮추기는 어렵다고 본다. 보통 물을 뿌려서 불을 끄는 경우가 온도의 예로서 많이 나오는데, 이것도 물이 차가워서라기 보다는 이러한 물이 기화되면서 온도를 낮추는 것이다. 또한 후 불어서 순간적으로 연소의 조건 중 산소를 제거하는 것이라고도 생각할 수 있다.
입에서는 주로 이산화탄소가 나오니까 연소에 꼭 필요한 산소가 그만큼 공급이 안되어지므로 불이 꺼진다라고 설명할 수는 있다. 이것은 어느 정도는 타당한 설명이라고 생각한다.
하지만 양초를 입으로 후..불어서 끄는 이유로 가장 확실한 것은 바로 연료의 제거이다. 원래 양초가 타는 것은 양초 그 자체가 탄다기 보다는 이것이 기화된 상태, 즉 기체인 양초가 타는 것이다. 이것을 입으로 후..하고 불면 연료가 날라가기 때문에 결국 연료의 제거라고 생각하는 것이다.
양초의 연소과정을 다시 말하면 심지에 불을 붙이면 양초가 녹아 모세관 현상에 의해 심지를 따라 올라가 심지의 끝 부근에서 기화하고, 그것이 연소해서 빛과 열이 나오는 것이다.
이렇게 양초의 연소과정을 이해하면 아마 왜 이것이 연료제거로 설명이 되어지는지 이해가 될 것이다.
미생물학
현미경의 상이 상하좌우로 바뀌어보이는 이유
일반적으로 경통 이동식 현미경은 대물렌즈에서 접안렌즈까지가 직선형태의 구조로 되어있다. 재물대 이동식 현미경은 접안렌즈에서 대물렌즈로 가는 중간에 굽은부분이 있다. 재물대 이동식 현미경의 굽은 부분에 프리즘이 있는데 돋보기로 물체를 보다 보면 가까운 거리는 크게 확대되지만 좀 먼 거리는 상이 뒤집어 진다. 좌우 상하가 바뀐상이 보인다. 경통이동식 현미경은 돋보기로 그냥 본 형태라고 생각하면 된다.
재물대 이동식은 이상을 다시 한번 거울에 비추어서 본다고 생각하면 된다. 따라서 좌우 상하가 바뀐 상이 거울에 의해 상이 상하가 바뀐 상이 맺히는 것이다. 질문한 재물대 이동식중 상하 좌우가 바뀌는 이유는 중간에 프리즘 구조가 없는 즉 접안렌즈부터 대물렌즈까지 직선형태의 구조인 경우에는 경통이동식처럼 보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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