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女風 받은 공군수송기 창공을 날다

정․부조종사, 화물적재사 등 여군 3총사 공수임무 완수

[서울경제 파퓰러사이언스] 아시아에 한류 열풍이 불고 있다면 공군에는 여류의 광풍이 거세게 일고 있다.

최근 공군본부는 조종사와 부조종사, 화물적재사까지 모두 여군으로 구성된 CN-235 수송기가 정기 공수임무를 성공적으로 완수했다고 발표했다.

여성 조종사가 군수송기를 지휘한 것이나 여군들이 팀을 이뤄 수송기의 핵심 3대 역할을 책임지고 공수 임무를 수행한 것은 58년의 대한민국 공군 역사상 이번이 처음이다.

화제의 주인공들은 제5전술공수비행단 소속 한정원 대위(조종사), 이지영 대위(부조종사), 최혜선 하사(화물적재사)로 지난 11일 오전 김해기지를 이륙해 청주, 대구기지를 거친후 김해기지로 돌아오는 2시간50분 400킬로미터에 걸친 병력 및 화물수송 비행을 성공리에 마쳤다.



이중 조종간을 잡았던 한 대위는 1,161시간의 비행경력을 갖춘 베테랑 파일럿으로서 이번 비행을 통해 국내최초의 사관학교 출신 여장교(2001년), 국내최초의 여군조종사(2002년)라는 걸출한 타이틀에 더해 공군역사에 영원히 남을 기록을 3개나 보유하는 영광을 안게 됐다.

한편 제5전술비행단은 이들 ‘여걸 3총사’가 남성이상으로 훌륭히 임수를 완수해냄에 따라 앞으로 정기 공수임무는 물론 대간첩 작전, 탐색 구조작전, 긴급환자 공수작전 등 고난도 비행임무에도 투입한다는 방침이다.
양철승 기자 csyang@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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