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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GHTER] 부풀려 타는 자동차, 위스퍼

부풀려 타는 자동차, 단백질이 풍부한 염소젖, 방탄섬유 등이 업계의 새로운 표준을 제시한다

공기를 채워 부풀려야만 탈수 있는 자동차 위스퍼(Whisper)는 무게가 217㎏에 불과하다. 이는 보통 세단 900㎏의 4분의 1도 안되지만 놀랍도록 강하다.

엔지니어들이 이 자동차의 시제품과 험머를 정면 충돌시켜봤지만 자동차의 프레임은 원상 복구됐고, 안에 승객 대신 실었던 수박도 멀쩡했다. 이 자동차의 고참 설계사인 스콧 레드먼드는 “위스퍼는 그 자체로 에어백이나 다름없다”고 말한다.

이 2인승 자동차는 미 항공우주국(NASA)의 화성 탐사선에 장착된 착륙용 에어백과 같은 재질로 만들어진 2개의 기밀실(氣密室)을 갖고 있다. 이에 따라 주차 공간이 부족할 때면 공기를 빼서 멕시코 전통요리인 타코처럼 접으면 된다. 반면 원래 모습대로 부풀릴 때는 자동차에 탑재된 펌프를 사용한다. 이 펌프의 압력은 자동차의 부위에 따라 0.21~0.77kgf/㎠이다.



매우 가벼운 무게 덕분에 하이브리드 수소연료전지를 한 번만 충전하면 643km의 거리를 시속 104km로 달릴 수 있다. 위스퍼는 우선 놀이공원이나 국립공원에서 주로 순찰용이나 골프 차량 용도로 운행이 제한될 것이다. 하지만 연말이 되면 스포츠 성격이 덜한 모델인 니코(Niko)가 동남아시아에서 대당 3,000달러에 판매될 것이다. 동남아시아는 도로주행 안전성 인증을 받기가 좀 더 수월하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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