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50년까지 원전 용량 4배…트럼프, 핵 가속화 행정명령 검토
정치·사회2025.05.1120:15:46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050년까지 미국의 원자력발전 용량을 현재의 4배 수준으로 끌어올리기 위한 조치를 담은 행정명령을 검토하고 나섰다. 원전 건설을 독려해 러시아와 중국 등에 의존하는 글로벌 원자로 시장을 미국 주도로 재편하겠다는 목적이 담겼다는 분석이다. 뉴욕타임스(NYT)는 9일(현지 시간) 트럼프 대통령이 안전 규정 개정 등을 통해 신규 원전 건설을 더 쉽게 하는 방안을 담은 행정명령 초안 4개를 검토했다며 이같이 보도했다. 행정명령 초안에 따르면 트럼프 행정부는 미국 전역 원전의 발전 용량을 현행 100GW(기가
김흥록 특파원의 뉴욕 포커스
美국채 투매도 트럼프의 ‘약탈 서사’는 못 바꿨다[김흥록 특파원의 뉴욕포커스]
사내칼럼
2025.04.20
18:17:24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관세 폭탄을 던진 후 금융시장에서 나타난 ‘셀 아메리카(sell America)’ 현상은 이례적이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이 올 들어 10% 빠진 것은 둘째 치더라도 미국 국채와 달러 시장에서 나타난 전방위 투매는 미국에 대한 신뢰가 근본부터 흔들린다는 신호다. 골드만삭스는 1973년 이후 발생한 여러 증시 급락기 가운데 초반부터 달러가 함께 떨어진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고 진단했다. 트럼
김광수의 中心잡기
무역전쟁 대비한 中, 타산지석 삼아야 하는 이유[김광수특파원의 中心잡기]
경제·마켓
2025.05.11
18:04:54
중국의 ‘MZ세대’로 꼽히는 주링허우(1990년대생), 링링허우(2000년대생) 사이에서도 성격유형검사(MBTI)가 유행이다. 최근 한 중국인과 미국과의 관세전쟁을 놓고 대화를 나누던 중 양국 정상의 MBTI가 화제에 올랐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임기응변이 탁월하고 대중과의 상호작용을 즐기며 현실적인 접근 등을 하는 성향상 ESTP로 추정된다.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MBTI는 ISTJ 또는 ISFJ일 가능성이 높다. 트럼프 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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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일반 2025.05.11 23:16:01소고기나 돼지고기 등 붉은 고기보다 건강에 좋은 것으로 알려진 가금류를 자주 먹을수록 위장암 발병과 조기사망 위험이 증가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가금류 중 가장 대표적인 것은 한국인이 즐겨 먹는 닭고기다. 이탈리아 국립 위장병학 연구소(National Institute of Gastroenterology)는 지난달 17일(현지시간) 학술지 영양소(Nutrients)에 이 같은 내용의 연구결과를 게재했다. 이번 연구는 이탈리아 남동부 거주민 4869명의 건강 데이터를 19년간 추적·분석해 진행됐다. 연구진은 참가자 인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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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일반 2025.05.11 23:12:00하워드 러트닉 미국 상무장관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설정한 무역 상대국에 대한 기본 관세율인 10%를 유지하되 국가별 협상에서 일부 품목에 대해 무관세 적용이 가능하다고 밝혔다. 러트닉 장관은 11일(현지시간) CNN과의 인터뷰에서 “기본 관세율은 10% 이하로 내려가지 않을 것”이라며 “그것은 우리가 물러설 수 없는 선”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하지만 국가별로 특정한 사안들을 해결할 수 있다”며 “예를 들어 철강, 알루미늄, 항공기 부품 등 일부 품목은 관세 없이 수입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 발언은 지난 8일 영국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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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사회 2025.05.11 22:43:29베트남인 수만 명이 한국의 외국인 노동자 고용허가제 선발 과정에 몰렸다. 받는 임금이 몇 배 이상인 한국에서 일하기 위해서다. 6일(현지시간) 현지 매체 VN익스프레스는 전날 하노이 한 학교에서 한국 고용허가제 대상자 선발 과정으로 열린 한국어 능력시험에 7900여 명이 응시했다고 보도했다. 이들 외에 베트남 중부 출신 1만1700명이 다낭, 남부 출신 3200명이 남부 호찌민에서 각각 같은 시험을 볼 예정이다. 베트남 내무부 산하 해외노동센터에 따르면 올해 고용허가제를 통해 한국에 파견되는 약 8000명을 선발하는 과정에 이처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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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일반 2025.05.11 22:28:56116년의 역사를 자랑하는 영국 해외정보국(MI6)에 처음으로 여성 국장이 임명될 예정이다. 영화 ‘007’ 시리즈로 잘 알려진 이 조직은 영화에서와 달리 실제로는 지금까지 여성 국장이 없었다. 영국 일간 더타임스와 텔레그래프 등은 오는 가을 퇴임할 예정인 리처드 무어 국장의 후임을 뽑기 위해 지난주 치러진 면접에서 최종 후보 3명이 모두 여성이었다고 1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해외 비밀 첩보 활동 등을 수행하는 MI6는 영화 ‘007’ 시리즈에서 제임스 본드가 소속된 조직이며, 배우 주디 덴치가 여성 국장 역할을 맡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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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일반 2025.05.11 21:31:54이란과 미국의 네 번째 핵 협상 회담이 이란 무스카트에서 개최됐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아바스 아라그치 이란 외무장관과 스티브 위트코프 미국 중동특사가 이끄는 각 대표단은 11일(현지시간) 4차 핵 회담을 시작했다. 이번 회담은 앞선 회담들과 마찬가지로 오만의 중재 속 간접 회담 형태로 진행된다. 지난달 26일 로마 회담 이후 양국은 진전이 있었다고 평가했지만, 최대 쟁점인 우라늄 농축을 둘러싸고는 입장 차가 뚜렷해 타결까지는 험로가 예상된다.. 아라그치 장관은 이날 무스카트로 떠나기 전 "이란의 핵 프로그램은 협상이나 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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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사회 2025.05.11 20:15:46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050년까지 미국의 원자력발전 용량을 현재의 4배 수준으로 끌어올리기 위한 조치를 담은 행정명령을 검토하고 나섰다. 원전 건설을 독려해 러시아와 중국 등에 의존하는 글로벌 원자로 시장을 미국 주도로 재편하겠다는 목적이 담겼다는 분석이다. 뉴욕타임스(NYT)는 9일(현지 시간) 트럼프 대통령이 안전 규정 개정 등을 통해 신규 원전 건설을 더 쉽게 하는 방안을 담은 행정명령 초안 4개를 검토했다며 이같이 보도했다. 행정명령 초안에 따르면 트럼프 행정부는 미국 전역 원전의 발전 용량을 현행 100GW(기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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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일반 2025.05.11 20:05:35제267대 교황으로 선출된 레오 14세가 첫 공식 석상에서 전 세계의 전쟁 종식을 강하게 촉구했다. 11일(현지시간) 레오 14세 교황은 바티칸 성베드로 광장에서 열린 부활 주일 삼종기도에서 “80년 전 제2차 세계대전이 끝났지만, 오늘날 여러 분쟁은 제3차 세계대전과 다름없다”며 “이제는 더 이상의 전쟁이 있어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이번 삼종기도는 지난 8일 콘클라베(추기경단 비밀회의) 이틀째 만에 프란치스코 교황의 뒤를 이어 교황으로 선출된 레오 14세가 교황으로서 처음 집전한 주일 기도였다. 교황은 성베드로 대성전 발코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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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마켓 2025.05.11 18:04:54중국의 ‘MZ세대’로 꼽히는 주링허우(1990년대생), 링링허우(2000년대생) 사이에서도 성격유형검사(MBTI)가 유행이다. 최근 한 중국인과 미국과의 관세전쟁을 놓고 대화를 나누던 중 양국 정상의 MBTI가 화제에 올랐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임기응변이 탁월하고 대중과의 상호작용을 즐기며 현실적인 접근 등을 하는 성향상 ESTP로 추정된다.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MBTI는 ISTJ 또는 ISFJ일 가능성이 높다. 트럼프 행정부의 무차별 관세 폭탄에도 당황하지 않고 준비한 카드를 하나씩 꺼내놓는 모습을 보면 시 주석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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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일반 2025.05.11 18:03:09제267대 교황으로 미국의 레오 14세(로버트 프랜시스 프레보스트·69)가 선출된 가운데, 교황 선출 및 선포 현장에 있던 유흥식 추기경을 비롯한 다른 추기경들의 밝은 미소가 포착돼 화제다. 8일(현지시각) AP 통신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바티칸 성 베드로 대성전의 '강복의 발코니'에 나타난 선임 부제 추기경은 "하베무스 파팜"(Habemus Papam·우리에게 교황이 있다)을 외치며 새 교황의 탄생을 공식 선언했다. 교황으로 선출된 프레보스트 추기경의 즉위명은 ‘레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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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일반 2025.05.11 17:50:30‘사실상 핵보유국’인 인도와 파키스탄이 무력 충돌을 벌인 지 사흘 만에 미국 등 국제사회의 중재로 전격 휴전에 합의했다. 그러나 국경선 인근에서는 여전히 폭발음이 들리고 양국이 서로를 향해 휴전협정 위반을 주장하는 등 긴장은 가라앉지 않고 있다. 10일(이하 현지 시간) 인도와 파키스탄 현지 언론 등에 따르면 양국 외교장관은 “군사행동을 중단하고 즉시 발효되는 휴전에 합의했다”고 발표했다. 이번 충돌은 지난달 22일 인도령 카슈미르 파할감에서 무장단체의 총기 테러로 촉발됐다. 인도는 관광객 26명이 숨진 테러의 배후에 파키스탄을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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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사회 2025.05.11 17:34:15미국과 중국이 무역 협상에 나선 가운데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145% 대중 관세를 부과받은 첫 중국산 화물선이 미국 항구에 도착했다. 해당 화물에는 삼성전자(005930)의 반도체 관련 부품과 LG전자(066570)의 가전제품들이 다수 포함돼 우리나라 역시 대(對)중국 관세 영향권에 있음을 시사했다. 9일(현지 시간) CNBC에 따르면 이날 누적 관세율 145%를 적용 받은 제품을 실은 7척의 중국발 화물선이 로스앤젤레스항과 롱비치항에 도착했다. 총 1만 2000개 컨테이너에 실린 물건들은 4월 9일 트럼프 대통령이 기존 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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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마켓 2025.05.11 17:33:39중국이 미국과의 협상에 나서며 일방적인 관세 조치를 철회해야 한다는 기존 입장을 강조했지만 내부적으로는 경기 침체 탓에 출구 전략 마련이 시급하다는 분석이 나온다. 중국 관영통신 신화사는 10일 양국 무역협상이 시작된 직후 발표한 논평에서 “미국 측의 요청에 따라 중국과 미국 간 고위급 경제무역 회담이 스위스에서 개최됐다”며 “전 세계의 기대, 중국의 이익, 미국의 산업과 소비자들의 요구를 충분히 고려한 끝에 중국은 미국과의 협력에 동의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논평은 “앞으로의 길이 협상인지 대결인지에 관계없이 한 가지는 분명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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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마켓 2025.05.11 17:32:40스위스 제네바에서 열리고 있는 미중 무역 협상을 이끄는 스콧 베선트 미국 재무장관은 7일(현지 시간) 하원 위원회에 출석한 자리에서 ‘중국과 협상이 진행된 단계(advanced)냐’ 라는 질문에 “우리는 10일 협상을 시작한다. 이는 진행됐다는 것과는 반대”라고 말했다. 제네바 협상에 대한 기대치를 낮추는 신중한 답변이었다. 대(對)중국 무역 협상의 민감도와 중요도를 고려할 때 갈 길이 멀다는 뜻으로도 읽힌다. 10일 제네바 협상의 1일 차 회담이 끝나자마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워싱턴 조야의 기대치를 한껏 끌어올렸다. 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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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마켓 2025.05.11 17:30:30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스위스 제네바에서 열리고 있는 미국과 중국의 고위급 무역 협상에 대해 “상당한 진전을 이뤘다”고 평가했다. 두 나라가 제네바 협상을 통해 무역 긴장을 해소하기 위한 모종의 합의를 도출해낼 가능성이 제기된다. 트럼프 대통령은 10일(현지 시간) 제네바에서 개최된 미중 고위급 무역 협상 첫날 회의가 종료된 후 “오늘 중국과 매우 훌륭한 회의를 진행했다”며 “많은 사안들이 논의됐고 합의됐다”고 전했다. 1일 차 협상에 대한 트럼프 대통령의 긍정적인 평가는 이날 협상 종료 후 양국 정부 모두 공식적인 논평을 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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