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팝페라 가수 카이, 김우경 테너 위해 ‘더 마스터’ 지원사격

팝페라 가수이자 뮤지컬 배우로 활동 중인 카이가 오늘(5일) 저녁 8시 20분에 방송되는 Mnet ‘더 마스터 ? 음악의 공존’(이하 ‘더 마스터’)에 게스트로 출연해 새해 첫 ‘더 마스터’를 장식한다.

‘벗’을 주제로 꾸며지는 ‘더 마스터’ 7회에서 카이는 클래식 마스터 김우경 테너와 특별한 인연을 자랑하며 듀엣 무대에 지원사격을 나섰다. 두 사람은 풍부한 감성과 깊이 있는 목소리를 담아 한석규, 심은하 주연의 영화 ‘8월의 크리스마스’ OST를 부를 예정이다.





카이는 “대한민국 남성 성악계가 김우경 선배님의 해외진출 이전과 이후로 판도가 바뀌었다고 할 만큼 후배들에게 변화와 도전을 불러일으켰다. 국보급 성악가인 선배님과 듀엣 무대를 함께 하게 되어 영광이고, 조금이라도 보탬과 힘이 될 수 있다면 꼭 참여하고 싶었다.”며 ‘더 마스터’에 함께 하게 된 이유와 김우경 테너에 대한 무한한 신뢰와 애정을 전했다.

이어 “최정상의 뮤지션들이 모여 준비하는 최고의 무대인 만큼, 선배님의 무대에 누가되지 않고 하나의 색깔로 잘 녹아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는 마음으로 노래했다.”며 녹화를 마친 후 소감을 밝혔다.



서울대에서 성악을 전공한 크로스오버 뮤지션 카이는 ‘벤허’, ‘몬테크리스토’, ‘팬텀’ 등 대형 뮤지컬작품의 주역을 맡아 풍부한 성량과 섬세한 감정연기로 실력을 인정받고 있는 명품배우이다. 또한 MBC ‘복면가왕’으로 지난해 MBC 연예대상 쇼·시트콤 부문 신인상을 수상하는 등 대중들의 많은 사랑을 받고 있으며, 연극은 물론 라디오 DJ, 음반 발표 등 다양한 분야에서도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다.

한편, 카이는 올 겨울 최고의 화제작 뮤지컬 ‘더 라스트 키스’에서 전동석, 정택운, 수호와 함께 타이틀롤인 ‘황태자 루돌프’ 역을 맡아 관객의 마음을 사로잡고 있다. 뮤지컬 ‘더 라스트 키스’는 3월까지 LG아트센터에서 공연된다.

/서경스타 정다훈기자 sesta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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