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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인터뷰②] 다비치, "MV 주인공 강다니엘, 순수하고 깨끗한 느낌"

다비치 이해리-강민경/사진=CJ E&M




이번 앨범은 당초 미니 앨범으로 기획되었으나, 놓치기 아까운 곡들을 많이 만나게 되면서 정규 앨범으로 방향이 전환됐다. 그만큼 지난 25일 공개한 다비치의 정규 3집 앨범 ‘&10’은 편식하기 어려울 만큼 전곡이 높은 완성도를 자랑한다.

더불어 참여 아티스트들의 면면 역시 화려하다. 이적은 멤버들의 10년간의 우정을 담아낸 곡 ‘우리 둘’의 작사, 작곡을 맡았으며, 2017년 ‘선물’로 역주행 신화를 쓴 멜로망스의 정동환은 수록곡 ‘아픈 끝’을 작곡했다. 뿐만 아니라 치즈 달총, 조영수, 심현보, Xepy, 로코베리, 1601 등의 뮤지션들이 참여했다.

“(이)적 오빠 같은 경우는 이전부터 곡을 써주시기로 약속을 했었어요. 저희가 대부분 사랑 노래밖에 없어서 우정 노래였으면 좋겠다고 말씀을 드렸는데 감사하게도 좋은 곡을 보내주셨어요. 오빠뿐만 아니라 다들 바쁘면 거절할 수도 있는데, 이번에는 다들 흔쾌히 곡을 써주셨어요. 그런 마음들이 모이니까 좋은 앨범이 나오게 된 것 같아요”(강민경)

“저희와 워낙 친분이 두터운 로코베리 오빠도 그렇고, 멜로망스 정동환씨도 부탁을 드렸는데 정말 좋은 곡을 주셨어요. 이번 앨범 수록곡들이 다 한 번에 좋은 곡들이 나왔어요. 정말 감사하죠”(이해리)

뿐만 아니라 이번 앨범 뮤직비디오에는 워너원의 강다니엘이 남자 주인공으로 열연을 펼쳐 화제를 모았다. 다비치는 강다니엘과 같은 회사라는 인연을 갖고 있기도 하지만, 무엇보다 그가 가지고 있는 순수한 이미지가 남자주인공에 제격이라는 생각이 들었다고 전했다.



“노래 허밍을 듣자마자 눈밭에 있는 남자 주인공의 모습을 떠올렸어요. 강다니엘 씨의 순수하고 깨끗한 느낌이 떠오르더라고요. 그래서 부탁을 드렸는데 저희의 팬이었다고 말하면서 흔쾌히 출연을 해줬어요 . 그리고 다니엘 씨 팬 분들에게도 놀랐어요. 저희를 굉장히 챙겨주시더라고요. 정말 감사해요”(이해리)

“제가 졸업한 고등학교 단체 채팅방이 있는데, 모두 제 앨범 얘기보다 강다니엘 씨 얘기 밖에 안하더라고요(웃음). 그 친구가 무대에서 카리스마 있는 모습을 보여주기도 하지만, 확실히 춤을 잘 추는 친구라서 그런지 표현력이 좋더라고요. 덕분에 뮤직비디오도 생각한 것보다 더 잘 나와서 너무 만족스러워요. 감사해요”(강민경)

한편 다비치는 짧은 음악 방송을 끝내고 바로 콘서트 준비에 돌입할 계획이다. 음악과 무대로 올 한해도 계속 팬들을 만나겠다는 다비치의 이후 행보 역시 기대해본다.

/서경스타 이하나기자 sesta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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