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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년 쓸수있는 '블록체인 인증서'

삼성SDS '뱅크사인' 출시

15개 은행에서 사용 가능

국민은행과 신한은행, 우리은행, KEB하나은행 등 15개 은행에서 사용 가능한 블록체인 기반 은행 공동인증서비스가 출시됐다.

삼성SDS는 27일 은행연합회의 블록체인 기반 은행 공동인증서비스 ‘뱅크사인(BankSign)’의 개발을 완료하고 15개 은행을 대상으로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이전까지 모바일뱅킹을 이용하는 고객은 매년 인증서를 갱신하고 거래하려는 은행마다 제각각 마련된 등록과 인증 절차를 거쳐야 했지만, 뱅크사인을 통해 한 은행에서 공동인증서를 발급받으면 다른 은행에서도 간단한 인증만으로 모바일뱅킹을 이용할 수 있다.

뱅크사인은 블록체인 특성인 분산합의와 은행 간 실시간 인증정보 동기화를 통해 인증서 위변조를 방지한다. 여기에 통신구간을 암호화하고, 데이터와 네트워크를 다시 이중암호화해 보안을 크게 강화했다. 이를 통해 이전까지 1년이었던 인증서의 유효기간도 3년으로 확대했다.



뱅크사인 구축으로 삼성SDS는 금융과 제조 물류, 공공 등에 이어 은행권으로까지 블록체인 플랫폼의 적용 영역을 넓히게 됐다. 앞서 지난 2015년 블록체인 전담 조직 신설한 삼성SDS는 지난해 2017년 실시간 대량 거래처리, 스마트 계약, 관리 모니터링 체계를 갖춘 블록체인 플랫폼 ‘넥스레저’를 선보이고 연구개발을 강화해왔다. 삼성SDS 유홍준 금융사업부장(부사장)은 “뱅크사인은 많은 관심을 받고 있는 블록체인 기술을 은행 서비스에 적용한 첫 사례”라며 “앞으로도 은행과 금융기관의 경쟁력을 강화할 디지털트랜스포메이션 사업을 더욱 확대해나가겠다”고 말했다. /양사록기자 sarok@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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