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양지서 일하고 음지로 숨는 정보기관?
오피니언 사내칼럼 2011.02.22 18:23:48최근 종영된 모 방송국의 첩보 액션드라마 '아테나'를 두고 시청자들의 평가가 엇갈리고 있다. 시청률을 떠나서 "대작치고는 아쉽다"는 평가와 "볼거리를 충분히 제공했다"는 평가가 상반되고 있는 것. '아테나'는 지난 2009년 시청률 30%를 넘으며 안방극장에 신드롬을 일으켰던 '아이리스'의 '스핀오프(기존 작품의 등장인물과 상황에 기초한 작품)' 드라마다. 이 두 드라마를 통해 다소 생소한 정보기관 업무에 세간의 관심이 -
국회·정책 문제엔 여야가 없어야
오피니언 사내칼럼 2011.02.21 17:51:55지난 18일, 한나라당과 민주당 의원 20여명이 한 자리에 모였다. 국회폭력 근절방안을 논의하기 위한 자리였다. 이들 의원들은 국회 폭력을 막기 위한 국회법 개정안을 공동으로 만들어 국회에 제출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모임을 주도했던 정장선 의원은 지난 3일 "한나라당 의원들을 믿고 함께 뛰어야 국회 개혁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또한 여기에 참여한 원혜영 의원은 전ㆍ월세대책에서 한나라당과의 연대를 모색하고 있다. -
'구성의 오류'에 빠진 저축은행
오피니언 사내칼럼 2011.02.21 16:31:43경제학에 ‘구성의 오류’(The fallacy of composition)라는 용어가 있다. 개개인이 사적인 이익추구가 경제전체적으로는 오히려 해가 되는 경우를 가리키는 말이다. ‘절약의 역설’, ‘가수요’가 대표적이다. 가수요는 물가가 오를 것을 예상한 경제 주체들이 물건을 사재기해 물가를 더욱 상승시키고, 이에 따라 사재기가 더욱 기승을 부리는 악순환을 일컫는다. 개개인들 입장에서는 물가가 오르기 전에 물건을 사두는 게 이 -
트위터도 인맥 과시욕의 場?
오피니언 사내칼럼 2011.02.20 17:40:09몇년 전 우리나라 국민 대부분은 '싸이질'에 빠져 있었다. 이를 통해 타인의 삶을 엿보고 제 삶을 노출하는 일에 몰두하고는 했다. 이들에게 싸이월드는 단순 인터넷 공간이 아닌 자신을 드러내는 일종의 아바타였다. 그렇기에 제 아바타의 인기를 증명하는 일이 중요했다. 그 척도는 방문자 수와 일촌 수였다. 몇 개의 일촌평이 작성됐느냐와 하루에 몇 명이 방문했느냐가 제 아바타의 인기를 증명할 수단이었다. 이를 위해 누 -
허창수 신임 전경련 회장님께
오피니언 사내칼럼 2011.02.20 17:34:43허창수 회장님. 우선 제33대 전국경제인연합회 회장으로 추대되신 걸 다시 한번 축하 드립니다. '재계의 신사'로 불리는 허 회장께서 전경련 회장을 맡으셨다는 소식에 국민들은 환영일색입니다. 겸손하고 온화하며 성실한 회장님의 성품이 재계의 화합을 이끌고 정부∙국민과의 소통을 원활히 하는 데 적임이라는 게 세간의 평입니다. 취재 현장에서 회장님을 뵐 때마다 가졌던 저의 느낌도 별반 다르지 않습니다. -
양치기 소년의 교훈
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2011.02.18 18:57:41연초에 실적 향상이라는 핑크빛 메시지를 투자자에게 전달하는 상장사가 늘고 있다. 새해를 맞아 실적 목표치를 알리며 관심의 손길(투자)을 기대하는 상장사들이 그만큼 많은 셈. 이미 영업실적 등에 대한 전망을 공시한 상장사만도 총 90여개사 가까이에 이른다. 하나의 패션이 트랜드를 형성하며 퍼져나가 듯“올해 00억원의 매출액과 00억원의 영업이익을 달성하겠다”는 상장사들의 다짐이 유행처럼 번지고 있는 것이다. -
우유값 인상 철회 최선인가
오피니언 사내칼럼 2011.02.17 19:00:5616일 서울우유가 수요처 우유 공급가격을 최대 65.9% 인상한다는 사실을 접하고 '통 큰'결정을 내렸다는 생각이 들었다. 연일 고공행진 중인 생활물가를 잡기 위해 세무조사, 담합거래 조사 등 모든 정책적 수단을 총동원하는 정부 앞에서 기업에게 가격인상이라는 것은 '금기'나 다름없기 때문이다. 서울우유의 가격인상을 정부가 묵인해줄 지도 관심이었다. 최근 오리온은 과자류 가격을 슬쩍 올렸다가 언론에 보도된 후 곧바 -
저축은행 정책 실패 반복 말아야
경제·금융 정책 2011.02.17 16:36:28금융부 김영필기자 “금융감독 당국은 대부분 곪아 터질 때까지 기다리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 전에 해결하려고 들면 책임 문제가 불거져 쉽지 않지요” 금융계의 한 고위관계자는 부산과 대전저축은행의 영업정지 사태를 보면서 아쉬움을 드러냈다. 금융당국이 진작에 저축은행 부실문제에 손을 댔더라면 이 정도까지 확산되지는 않았을 것이란 얘기였다.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당국은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부실로 -
머쓱한 한나라당
오피니언 사내칼럼 2011.02.16 18:33:49어떤 정권이든 여당은 늘 당이 우위에 서서 정부를 이끌겠다고 한다. 정부가 현장을 모르고 탁상행정을 펴면 당이 고치겠다는 이야기다. 한나라당이 수없이 한 다짐이다. 하지만 구제역과 폭설 사태를 맞은 요즘 한나라당의 목소리는 들리지 않는다. 아니, 있었다가도 정부 한 마디에 가라앉고 만다. 구제역 사태가 커지자 한나라당은 지난 9일 필요하다면 추가경정예산안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나 이튿날 추경은 "필요 -
공정위, 밀실재판 논란 벗으려면
오피니언 사내칼럼 2011.02.16 18:33:10"담합과 관련된 매출액이 얼마인데 과징금이 이렇게 나온 겁니까? 과징금을 깎아 준 근거가 무엇인가요?"(기자들) "관련 법에 따라 결정됐습니다."(공정거래위원회 관계자) "도대체 어떻게 사건을 심리하고 결정하는 것인지 심판정 볼 수 있습니까?"(기자들) "자리가 좁아서 안됩니다."(공정위) 기업의 담합이나 불공정 거래에 대한 공정거래위원회의 결정이 나오면 담당 공무원과 출입기자들 사이에 매번 반복되는 실랑이다. 공 -
게으름의 代價 기촉법
오피니언 사내칼럼 2011.02.15 18:00:56"3월까지는 문제 없습니다." 지난해 말 기업구조조정촉진법 만료로 부실 기업들의 구조조정(워크아웃)에 차질이 생길 수 있지 않느냐는 기자의 질문에 금융위원회 관계자는 이렇게 답했다. 기업들의 재무제표가 3월 말까지 확정되기 때문에 그 전에는 워크아웃에 돌입할 기업이 나올 가능성이 희박하다는 설명이다. 하지만 이런 생각은 중견 건설사인 진흥기업의 워크아웃 신청으로 여지없이 무너졌다. 진흥기업은 최근 주거 -
대작과 졸작의 차이
오피니언 사내칼럼 2011.02.15 18:00:27공연계는 최근 뮤지컬 '미션'의 리콜 소식에 술렁거렸다. 무려 120억원이 투입된 창작 뮤지컬 '미션'이 개막 직후 "작품성이 떨어진다"는 관객들의 항의가 빗발치자 첫 주 8회분 관객을 대상으로 사상 처음 리콜 서비스를 결정한 것. 공연이라는 게 관객들의 기대가 높다 보면 실망할 수도 있는 일이지만 더 큰 문제를 초래한 것은 기획사의 대응 태도였다. 공연에 실망한 관객들이 티켓 예매 사이트인 인터파크 게시판에 혹평을 -
금감원, KCB문제 다시 읽어라
오피니언 사내칼럼 2011.02.14 17:50:44"금감원에서 금융사들에 특정 후보를 부탁한다는 연락을 했습니다. 국가정보원에 해당 내용이 보고돼 (당국에) 확인을 했을 정도였다고요." 금융권의 고위관계자가 전한 신용평가사인 코리아크레딧뷰로(KCB) 사태의 뒷얘기다. KCB사태는 3연임을 하려던 김용덕 현 KCB 사장의 사의 표명으로 일단락됐다. 여론의 도마에 오른 것은 공정성 문제를 불러일으켰던 '본인과 부사장의 사장선임 투표행위'와 감독당국의 영향력 행사. 현 -
따로국밥식 교육정책
오피니언 사내칼럼 2011.02.14 17:49:04지난 10일 서울 지역의 2011학년도 후기고 배정 결과, 중3 학생 8만3,000여명의 86.4%가 원하는 학군으로 배정됐다. 고교선택제 도입 첫해였던 지난해(84.2%)보다 소폭 상승한 수치다. 그러나 뒤집어 생각하면 13.6%에 해당하는 학생은 지망하지 않은 학교에 배정 받았다는 의미도 된다. 1만명이 넘는 학생이다. 특히 이 중 182명은 1ㆍ2지망에서 본인이 원하는 학군에 배정받지 못해 집에서 떨어진 인접 학군으로 강제 배정받았 -
차기 금융지주 회장들의 과제
오피니언 사내칼럼 2011.02.13 17:29:26"차기 회장자리야 누가 되든 힘 있는 사람끼리 다투는 거죠. 누가 되든지 간에 회사야 굴러가겠죠" 한 금융회사 간부가 최근 기자와 차담을 나누며 던진 한탄이다. 대형 금융그룹의 차기 회장 선정 과정이 기득권층의 파워게임으로 비춰지는 데 대한 쓴소리였다. 우리금융지주에서는 유력 차기 회장후보로 꼽히는 이팔성 회장과 김우석 전 한국자산관리공사 사장이 각각 이명박 대통령의 고려대 동문, 이재오 특임장관의 경북
오늘의 핫토픽
이시간 주요 뉴스
영상 뉴스
서경스페셜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