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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육계 파벌 다툼, 정부가 중재를
오피니언 사내칼럼 2009.09.24 20:08:52기자는 어린 시절 태권도를 배웠다. 승단 심사를 받기 전날 밤잠을 설치던 일이 아직도 기억에 생생하다. 심사 당일 겨루기에서 상대 발차기를 피하려다 마루에 넘어지며 턱을 다쳤지만 당당하게 합격해 검은띠를 매게 됐다. 하지만 태권도를 배웠던 자랑스러운 기억이 이제는 창피함으로 바뀌었다. 지난 수십년 동안 국위 선양과 생활체육 발전에 이바지했던 태권도의 본산 국기원은 그야말로 만신창이다. 이사장과 이사가 두 -
인텔 이상이 되려면
오피니언 사내칼럼 2009.09.24 19:39:51대만 타이베이에서 열린 삼성모바일솔루션포럼(SMS) 취재 중 반가운 소식이 날아들었다. 삼성전자 시가총액이 글로벌 IT 대표기업인 인텔을 처음으로 넘어섰다는 것. 불과 3~4년 전까지만 해도 삼성전자 시총이 인텔의 절반 수준에 그친 점을 감안하면 놀라운 성장이다. 실은 SMS조차 원래는 인텔의 행사를 벤치마킹한 것이다. 인텔이 PC업체 등 고객사를 모아놓고 진행하는 IDF를 본떠 지난 2004년 모바일 기기의 '백화점'인 대 -
공기업의 국정감사 성의 표시
오피니언 사내칼럼 2009.09.23 20:20:40SetSectionName(); [기자의 눈/9월 24일] 공기업의 국정감사 성의 표시 임세원 기자 (정치부) why@@sed.co.kr 모공기업에 다니는 7년 차 직원 박 모씨(가명)는 최근 상사에게 황당한 지적을 들었다. 국회 토관상임위 소속 의원에게 후원금을 내라고 했는데 왜 혼자만 내지 않았느냐는 것. 박씨는 "후원금을 낼지 자율적으로 결정하라고 하지 않았느냐"고 되물었지만 "국정감사를 앞두고 사소한 일로 -
'생각대로' 부동산 규제
오피니언 사내칼럼 2009.09.23 20:05:48"생각대로 하면 되고~" 몇 달간 국민들 사이에서 한 통신회사의 CM송인 '되고송'이 화제가 됐다. 리듬과 가사가 쏙쏙 들어오는 이 노래에는 매사 원칙에만 얽매이지 말고 생각대로 일을 진행하라는 '응원'이 담겨 있다. 하지만 최근에는 정부 부동산 정책마저 '그때그때 생각대로' 만들어지는 것은 아닌지 심히 우려된다. 정부는 최근 보금자리주택을 도입하면서 그린벨트 해제지역에 들어설 보금자리주택과 이 지역에 지어 -
끝없는 테마 찾기 경쟁
오피니언 사내칼럼 2009.09.22 19:52:56"테마로 묶지 않으면 코스닥 시장에서는 눈길을 끌 수 없습니다." "테마주들이 왜 그렇게 많으냐"고 질문하자 증권사 스몰캡(중소형주) 담당자는 이렇게 답했다.실적이 크게 개선되지 않는 상황에서 그 기업을 PR 하려면 앞으로의 기대감을 높여야 하는데 테마는 좋은 수단이라는 얘기다. 그래서'4대강'에 이어 '자전거' '철도'등으로 테마가 줄줄이 이어진다. 녹색교통에 대한 정부의 의지가 강한 만큼 앞으로 철도산업이 뜰 -
포에니 전쟁의 교훈
오피니언 사내칼럼 2009.09.22 19:49:26BC 3세기 중엽부터 BC 2세기 중엽까지 로마와 카르타고는 지중해 해상권을 놓고 세계사에 길이 남을 명승부를 펼쳤다. '포에니 전쟁'이다. 한니발을 앞세운 카르타고는 전쟁 초반 승승장구했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전력이 약화됐고 결국 스키피오가 이끄는 로마군에게 항복 선언을 하고 말았다. 포에니 전쟁 이후 패자인 카르타고는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졌지만 승자인 로마는 세계정복에 나서며 '팍스 로마나' 시대를 열었다. -
상하이 엑스포, 중국시장 확대 기회다
오피니언 사내칼럼 2009.09.21 20:11:39내년 5월 열리는 상하이 엑스포의 한국기업연합관 기공식을 취재하기 위해 방문한 중국 상하이는 도시 전체가 공사 중이었다. 상하이를 위 아래로 가로지르는 황푸강변 엑스포 부지는 물론, 도시 곳곳에 새로운 건물이 올라서고 도로는 정비 작업이 한창이었다. 상하이의 대변신은 엑스포에 사활을 걸고 경제를 회복시키겠다는 중국 정부의 의도를 그대로 보여준다. 지난해 글로벌 금융위기로 촉발된 전세계적인 경기침체의 그림 -
초대받지 않은 손님들 'G20' 정상
오피니언 사내칼럼 2009.09.21 20:10:57오는 24~25일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가 열리는 미국 피츠버그에서는 지난 20일 300여명의 시위대가 G20 정상회의를 반대하며 거리를 행진했다. 한마디로 이번 G20 정상회의의 '초대받지 않은 손님들'이다. "일자리는 권리다" 등의 구호가 적힌 피켓을 들고 거리에 나선 이들은 세계 각국의 '일자리 창출 없는' 경제정책을 비판하며 24일 회의를 방해하는 시위를 다시 열겠다고 했다. 이명박 대통령과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 -
'미소금융'이 미소 지으려면
오피니언 사내칼럼 2009.09.20 18:57:39SetSectionName(); [기자의 눈/9월 21일] '미소금융'이 미소 지으려면 문승관기자 (금융부) skmoon@@sed.co.kr 올해 말 마이크로크레디트(소액신용대출) 사업 활성화를 위해 한국판 '그라민은행'인 미소금융재단이 출범한다. 기존의 소액서민금융재단을 확대 개편해 제도권 금융회사가 외면하고 있는 저소득층에게 소액자금을 빌려줘 재기의 기회를 주겠다는 게 정부의 복안이다. 말 그대로 미소(美少 -
글로벌 일류로 가는 꿈
오피니언 사내칼럼 2009.09.18 17:01:12SetSectionName(); [기자의 눈/9월 19일] 글로벌 일류로 가는 꿈 최인철기자 (정보산업부) michel@@sed.co.kr 삼성전자와 현대자동차가 글로벌 브랜드컨설팅그룹인 인터브랜드와 미국 시사주간지 비즈니스위크가 18일 공동 발표한 '글로벌 100대 브랜드'에서 각각 19위와 69위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보다 각각 2ㆍ3단계 상승한 것으로 특히 삼성전자는 세계 10위권 내에 처음으로 진입했다. 최근 -
재래시장의 진정한 추석대목을 위해
오피니언 사내칼럼 2009.09.17 19:47:32추석이 코앞으로 다가왔지만 재래시장 상인들은 특수에 대한 기대보다는 여전히 불안한 표정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기업형 슈퍼마켓(SSM) 등 대형 점포와의 치열한 경쟁에다 경기상황도 다소 회복추세이기는 하지만 재래시장에서 느끼는 체감온도는 아직도 냉기가 감돌고 있기 때문이다. 서울 양천구 신영시장에서 청과상을 운영하는 김기화(40)씨는 "주변 대형마트가 한번 세일을 위해 물품을 대량 구매하면 도매가가 바로 뛰 -
'백지투표 1장' 혼란의 현대차 노조
오피니언 사내칼럼 2009.09.17 19:45:13현대자동차 노조가 집행부 선거과정에서 나온 백지투표 1장 때문에 재선거를 치르기로 하면서 큰 혼란을 겪고 있다. 노조 선관위는 재선거 결정을 내려놓고도 정작 공식발표를 못하고 있다. 후보들이 이해득실을 따지며 주판을 튕기는 형국이다. 현대차 노조 현장조직(계파)들이 이해관계에 따라 움직이는 모습이 '정치판'과 거의 흡사하다. 현대차 노조는 과거부터 '강경파'와 일종의 온건세력인 '중도ㆍ실리파'로 양분돼 -
죽어가는 돈육선물시장
오피니언 사내칼럼 2009.09.16 19:31:23돈육(豚肉)선물이 계륵(鷄肋)이 될 지경이다. 한국거래소가 돈육선물을 상장한 지 1년이 훌쩍 지났지만 상장 이후 일 평균거래량은 89계약이고 거래대금도 3억7,600만원 수준이다. '양돈농가 보호와 투자대상 확대를 통한 선물시장화'라는 취지가 무색해졌고 오히려 시장존립을 걱정해야 하는 상황이 돼버렸다. 거래소가 돈육선물의 활성화에 손 놓고 있는 것은 아니다. 돈육선물에 대한 투자정보가 부족하다는 선물업계와 시장 -
너무 앞서간 서울시 전세대책
오피니언 사내칼럼 2009.09.16 19:29:27"30만가구가 새로 지어진다고요? 10년 뒤까지의 장기계획인데 누가 알겠어요." 서울시가 지난 14일 내놓은 전세가격 안정화 대책을 놓고 말들이 많다. 지방자치단체 및 정부부처와 합의가 되지 않아 불협화음이 터져나오고 있고 30만가구 중 절대비중(20만가구)을 차지하는 도시형 생활주택이 실제로 얼마나 지어질지도 판단하기 힘들다. 특히 서울시가 성공적인 주택정책으로 자랑하는 시프트(장기전세주택) 확대계획은 심 -
교포가 외면하는 한국 국제학교
오피니언 사내칼럼 2009.09.16 19:21:08태국 방콕시내에서 차량으로 1시간 남짓 떨어진 밋마이뜨리 지역에 있는 방콕한국국제학교. 지난 2001년 3월 한인학교 형태로 개교해 2003년 국제학교 인가를 받은 이 학교는 개교 당시 초등 1~4학년, 19명이던 재학생이 현재 초ㆍ중ㆍ고교 과정에 총 135명으로 늘었다. 이 학교의 초등학생 한 학기 수업료는 4만밧(160만원)으로 한국과 비해서도 결코 싸지 않다. 방콕에 있는 다른 국제학교의 초등학생 한 학기 수업료는 한국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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