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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분 없는 아이스크림 가격 인상
오피니언 사내칼럼 2009.11.11 18:26:42최근 식품업계에서는 '붕어싸만코 재테크'라는 자조 섞인 우스갯소리가 회자되고 있다. 최근 빙그레 '붕어싸만코' 등 국내 빙과업계 모나카 아이스크림류가 지난해보다 최고 50%나 값이 뛴 것을 빗대 하는 얘기다. 붕어싸만코는 올해 상반기에 1,000원에서 1,200원으로 오른 데 이어 최근 추가 인상되면서 1,500원으로까지 올랐다. 롯데제과ㆍ롯데삼강 등의 모나카류도 비슷한 시기에 전년 대비 50%나 뛰었다. 빙과업체들은 지난 -
부처 싸움에 들러리 선 국회
오피니언 사내칼럼 2009.11.10 17:34:36SetSectionName(); [기자의 눈/11월 11일] 부처 싸움에 들러리 선 국회 임세원 기자 (정치부) why@@sed.co.kr 한국은행과 금융위원회의 영역 다툼으로 여겨지는 한은법 공방의 키는 앞으로 누가 쥘까. 정답은 엉뚱하게도 국회 운영위원회가 될 듯싶다. 이유는 이렇다. 재정위 위원들이 한은법 개정을 통해 한은의 지급결제 감독권을 강화하려 하자 이에 맞서 정무위 위원들은 지급결제감독권을 금융 -
효율적인 행정구역 통합을
오피니언 사내칼럼 2009.11.10 17:33:26SetSectionName(); [기자의 눈/11월 11일] 효율적인 행정구역 통합을 최석영기자 (사회부) sychoi@@sed.co.kr 행정구역이 통합되는 전국 지자체 6곳이 선정됐다. 이들 지자체는 이달 중 지방의회 의결절차만 거치면 실제 통합에 이르게 된다. 설혹 지방의회가 반대한다 하더라도 지역주민들의 투표로 통합을 결정할 수 있다. 그러나 정부가 주도적으로 추진한 지자체의 행정구역 통합은 과정 내내 -
온라인 도박과의 동침
오피니언 사내칼럼 2009.11.09 17:21:12사람마다 의견이 다를 수는 있지만 도박 산업에 고율의 세금을 매겨 국가 재정에 보탠다는 것 자체는 상당히 괜찮은 아이디어다. 약간의 불온한 즐거움에 조금 과한 세금을 매기는 대신 합법화해주면서 도랑 치고 가재 잡자는 합의에 토를 달 이유는 없어보인다. 하지만 온라인 도박에 대해서라면 이야기가 달라진다. 인터넷 도박사이트를 접속하는 데는 비행기도 여행가방도 필요하지 않다. 언제든 누구의 방해 없이 손가락만 -
2% 부족한 녹색건축물 활성화 대책
오피니언 사내칼럼 2009.11.09 17:20:14지난 5일 국토해양부가 대통령 직속 녹생성장위원회에 보고한 '녹색 도시ㆍ건축물 활성화'방안을 놓고 업계에서 말들이 많다. 온실가스를 감축하고 녹색성장을 구현한다는 정부의 취지에는 공감하지만 업계 현실을 고려하지 않은 탓이다. 특히 이 마스터플랜이 앞으로 시장에 미칠 파장에 대한 우려가 크다. 업계에서 가장 걱정하고 있는 것은 비용 증가 문제다. 정부가 마련한 방안에 따르면 건축물에 대한 에너지 소비량을 평 -
펀드시장의 신뢰 회복
오피니언 사내칼럼 2009.11.08 17:30:27자산운용업계가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큰 홍역을 치르고 있다. 지난해에는 대규모 펀드 손실로 투자자들의 민원이 꼬리를 물고 이어졌고, 올해는 투자 손실을 어느 정도 회복하자 끝을 알 수 없는 환매 행진에 시달리고 있다. 수익률이 나쁘면 나쁜 대로, 좋으면 좋은 대로 고통을 받고 있는 셈이다. 이런 현상은 유독 국내 시장에서만 벌어지고 있다. 최근 미국 자산운용협회(ICI)가 국가별 펀드 자금 유출입 상황을 조사한 결 -
'그랜드 바겐' 혹은 '그랜드 바'
오피니언 사내칼럼 2009.11.06 17:24:15SetSectionName(); [기자의 눈/11월 7일] '그랜드 바겐'혹은 '그랜드 바' 홍병문기자 (정치부) hbm@@sed.co.kr 한동안 잠잠했던 이명박 대통령의 대북 '그랜드 바겐(일괄 타결)' 정책 실효성 논란이 6일 국회에서 또다시 불거졌다. 이날 외교ㆍ통일ㆍ안보 분야 대정부 질문에서 야당 의원들은 "이 대통령의 그랜드 바겐 정책은 지금까지의 대북 정책 성과를 무너뜨리는 정책"이며 "국제적 망신을 자초 -
통일 이후의 수도
오피니언 사내칼럼 2009.11.05 19:40:38이명박 대통령은 지난 4일 논란이 되고 있는 세종시 문제를 다루는 해법으로 국가 경쟁력, 통일 이후 대비, 해당 지역 발전 등 세 가지 사항을 강조했다. 통일이 되면 지금과 같은 상황에서는 삼경(三京) 제도의 문제점이 파생될 수 있다고 지적한 것은 시의적절하다. 평양이 가진 역사적ㆍ문화적 가치를 보거나 연방제를 채택하지 않더라도 북한 지역의 전략적 가치를 고려하면 평양이 새로운 수도로서의 위상을 갖춰야 할 게 -
콜럼버스와 국내 IB
오피니언 사내칼럼 2009.11.05 19:38:051486년 크리스토퍼 콜럼버스는 산타마리아호를 타고 대서양 항해에 나선다. 영국ㆍ프랑스 등 유럽 국가들은 수익성을 담보할 수 없다는 이유로 항해 자금 지원을 일언지하에 거절했다. 하지만 에스파냐 카스티야 왕조의 이사벨 여왕은 콜럼버스의 제안을 국부 창출의 새로운 기회로 생각하고 흔쾌히 자금지원에 나선다. 이사벨 여왕과 콜럼버스는 신대륙 발견이 새로운 수익을 창출할 수 있는 '블루오션'이 될 것이라는 신념을 갖 -
영화관의 진화
오피니언 사내칼럼 2009.11.04 21:28:12가로 31.38m에 세로 13m. 아파트나 사무실이 아니다. 지난 9월 영등포 타임스퀘어에 개관한 스타리움관 스크린의 넓이다. 407㎡의 하얀 스크린이 객석을 바라보고 있는 모습을 보노라면 영화관에 들어서자마자 기가 눌린다. 이 거대한 영화관은 9월 세계 최대 스크린으로 기네스북에 등재됐다. 기존에 세계 최대 스크린으로 등재됐던 뉴질랜드'호이츠 실비아 파크 시네마'스크린보다 무려 9.5평이나 더 크다. 4일에는 곧 개봉 -
'빅뱅' 퇴직연금
오피니언 사내칼럼 2009.11.04 21:24:12직장인의 '마지막 보루'인 퇴직금 제도가 혁명적인 변화를 앞두고 있다. 퇴직금 제도가 선진국형 3층 연금제도의 '허리'인 퇴직연금제도로 변경되고 있기 때문이다. '장수 리스크'가 커지는 선진국에서는 1단계 공적연금 2단계 퇴직연금 3단계 개인연금 등 다층적인 노후보장이 가능하도록 하고 있다. 한국도 공적연금인 국민연금이 수많은 논란 끝에 도입된 후 자리를 잡아가고 있는 상황에서 다음 타자인 퇴직연금제가 성공적으 -
세종시, 문제는 정파간 불신
오피니언 사내칼럼 2009.11.03 18:49:24이동관 청와대 홍보수석이 지난 2일 오후 늦은 시간 예고 없이 브리핑실을 찾았다. 그는 청와대 출입 기자들에게 "청와대나 대통령은 세종시 문제를 피하거나 뒤에 숨거나 할 생각이 없다. 다 정부가 하는 일인데 대통령안이 따로 있고 총리안이 따로 있는 것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기사송고 마감시간에 쫓기고 있던 기자들에게는 '대통령의 생각과 총리의 생각이 같다'는 취지의 말이 귀에 확 꽂혔다. 이에 앞서 이 대통령은 -
베트남 투자 바로보기
오피니언 사내칼럼 2009.11.03 18:45:38SetSectionName(); [기자의 눈/11월 4일] 베트남 투자 바로보기 호치민=서동철기자 (성장기업부) sdchaos@@sed.co.kr 얼마 전 베트남 출장길에서 만난 한 중소업체 사장은 기자를 만나 한국으로 돌아가면 꼭 전해달라며 이렇게 신신당부했다. 호찌민시 외곽의 공단지구에서 정화조 등을 생산한다는 그는 아직도 '베트남이 인건비가 싸다'는 생각을 갖고 진출을 모색하고 있는 한국 기업인들이 꽤 있는 -
금감원의 기준 없는'종합검사'
오피니언 사내칼럼 2009.11.02 17:44:43금융감독원의 중요한 역할 가운데 하나는 자본시장에서 발생할 수 있는 위험(risk)을 '발 빠르게' 인지하고 '선제대응'을 통해 증권산업과 증시의 안정적 발전을 유도하는 것이다. 금감원이 증권회사들의 경영 전반을 점검하는 '종합검사' 권한을 가진 것도 이런 배경에서다. 그러나 금감원이 '종합검사'에 대한 명확한 기준을 마련하지 않아 '관리ㆍ감독 부실'우려마저 나온다. 금감원의 한 관계자는 "위기에 취약한 금융회사들 -
똑똑한 야당이 필요하다
오피니언 사내칼럼 2009.11.02 17:43:55SetSectionName(); [기자의 눈/11월 3일] 똑똑한 야당이 필요하다 임세원기자 (정치부) why@@sed.co.kr 정치부 기자 입장에서 가장 안타까운 일은 그 자체로는 '얘기'가 되는데도 야당이기 때문에 기사 가치가 떨어지는 경우다. 야당은 확실한 증거를 제시하지 못하면 정부를 비판하거나 솔깃한 정책제안을 해도 좀처럼 기사로 실리지 않는다. 의석 수에서 밀리므로 현실화할 가능성이 극히 낮기 때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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