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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노총이라는 '폭주 열차'
사회 사회일반 2021.10.20 18:08:05코로나19 방역에 대한 국민들의 우려에도 민주노총이 20일 결국 총파업 집회를 강행했다. 마치 방역이란 신호를 어기고 내달리는 열차를 본 것 같다. 2년여 만에 ‘위드 코로나’로 가려는 길목에서 민주노총이라는 열차는 ‘방역 철로’를 이탈했다. 민주노총의 총파업 집회를 지켜본 대다수 국민은 ‘우리는 왜 지금까지 참았는지 모르겠다’라며 허탈해하고 있다. 국민들은 그동안 사실상 ‘방역 감옥’에 갇혀 살았다. 병상에 -
'공매도 표심' 노리는 대선주자들
증권 국내증시 2021.10.19 16:17:50“공매도가 왜 없어져야 하는지 삼성전자를 보면 답이 나오네요. 다음 대선에서는 공매도 없애는 후보를 꼭 뽑읍시다.” 국내 증시의 대장주인 삼성전자가 최근 6만 원선으로 내려앉자 종목 토론방에는 이 같은 취지의 글이 다수 올라왔다. 어닝서프라이즈에도 불구하고 공매도가 몰려 주가 하락을 야기했다며 공매도를 막아야 한다는 얘기다. ‘공매도’란 단어에 증권가가 다시 끓기 시작했다.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 공매도 -
여야 당원 증감 왜 엇갈렸나
정치 국회·정당·정책 2021.10.18 18:00:37여야가 대선을 앞두고 실질 당원 수 증감이 엇갈렸다. 국민의힘은 지난 9월 말 기준 당비 납부 당원이 56만 명을 기록했다. 지난 5년 새 최고치다. 그전 최대치는 2018년 말 43만 명이다. 더불어민주당은 올해 들어 권리 당원이 최저치다. 민주당이 올 7월 말 확정한 선거인단 명부에서 대의원·권리당원은 72만 명이었다. 2019년 당비 납부 당원이 103만 명에 달했던 것을 감안하면 4분의 1가량 감소했다. 국민의힘 당원이 늘은 -
금융정책에도 반드시 필요한 원칙과 신뢰
오피니언 사내칼럼 2021.10.17 18:00:50“금융감독원의 예산 대부분이 어디서 나옵니까? 금융사들이 지불한 감독 서비스에 대한 대가로 운영되는 거 맞죠? 금감원의 역할이 금융사를 탈탈 털어서 무거운 징계를 주는 게 주 업무라고 생각하십니까?” 김희곤 국민의힘 의원은 지난 7일 국회 정무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정은보 금융감독원장에게 이같이 질의했다. 김 의원은 “금감원이 금융사를 무조건 때려잡는 저승사자가 되기보다는 금융 발전을 위해서 조력자가 돼야 한 -
NDC도 정무적 판단
경제·금융 경제동향 2021.10.14 17:47:272030년 온실가스감축목표(NDC)가 35% 이상으로 법에 못 박힌 지난 8월. 법안이 통과된 직후 경제 5단체 소속의 한 부회장이 국민의힘 고위 인사에게 항의 전화를 걸었다. 그는 “여당은 30% 감축안을 준비했는데 야당이 50% 이상을 운운하는 바람에 감축치가 올랐다” “야당이 여당의 독주를 막지는 못할망정 더 나갈 수가 있느냐”라고 토로했다고 한다. 30% 감축 목표마저 산업계로선 감당하기 어려운 상황이라며 목소리를 높였 -
점주 피말리는 '빵 파업' 언제까지 할건가
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2021.10.13 17:45:4813일 오전 강원도 원주시에 위치한 SPC 물류센터 앞에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 화물연대 소속 조합원 60여 명이 모였다. 이들은 물류센터 앞에서 집회를 열고 차량이 드나들지 못하게 막기 시작했다. 결국 조합원 8명은 업무방해 혐의로 경찰에 체포됐다. 이른바 ‘파리바게뜨 빵 파업’이 한 달이 넘도록 계속되고 있다. 이번 파업은 SPC가 늘린 배송 차량의 코스를 두고 민주노총과 한국노총 배송 기사들이 서로 운행 거리가 짧 -
제2 '오징어 게임' 꿈꾸는 스타트업
산업 중기·벤처 2021.10.12 17:59:27“시가총액이 500조 원에 달하는 엔비디아의 100분의 1도 안 되는 인력과 자본을 가졌지만 그래도 많이 따라왔다고 생각합니다.” 최근 만난 백준호 퓨리오사AI 대표는 한국의 인공지능(AI) 반도체 설계 기술이 과거보다 많이 향상됐다고 말했다. 퓨리오사AI의 경우 AI 반도체 성능 평가 대회 MLPerf에서 세계 최대 반도체 기업 엔비디아의 경쟁 제품(T4) 성능을 넘어선 것으로 평가 받았다. 물론 T4나 신제품인 A100과 단순 비교 -
위드코로나 위해 '깐부' 맺자
오피니언 사내칼럼 2021.10.11 18:02:22“깐부끼리는 네 거, 내 거가 없는 거야.” ‘깐부’는 전 세계를 휩쓸고 있는 넷플릭스의 오리지널 콘텐츠 ‘오징어 게임’에 등장하는 말이다. 이 단어는 구슬치기 등 놀이를 할 때 구슬 같은 자산을 공유하며 연대를 맺는 관계를 뜻하는 은어다. 오징어 게임 속 일부 인물은 깐부를 위해 자신을 희생하고, 결국 동료를 우승까지 이끌었다. 깐부로 이룬 연대가 지금 우리에게도 필요하다. 온 국민이 염원하는 단계적 일상 회복, -
글로벌 복합위기, 정부가 나서야 할 때
산업 기업 2021.10.07 17:52:02“글로벌 공급망은 거미줄처럼 촘촘히 엮여 있죠. 전혀 상관없는 분야에서 물류대란이나 특정 부품의 수급 문제가 터졌을 때 우리 일이 아니라며 손 놓고 있으면 결국 제 앞에서 강력한 폭탄으로 돌아오는 경우가 왕왕 있더군요. 마치 나비효과처럼 말이죠.” 올 하반기 경영 전망을 묻는 질문에 대기업 A사의 한 임원이 이렇게 답했다. 주요국 항만에서 발생한 물류난과 원자재 가격 급등, 반도체 공급 부족, 중국의 전력난 등 공 -
'있는 그대로' 말했을 뿐이라는 정부
부동산 정책·제도 2021.10.06 17:41:30“통계를 있는 그대로 말씀드리는 것이 뭐가 잘못된 것입니까.”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5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국정감사에서 ‘발끈’했다. ‘9월 셋째 주 들어 부동산 시장의 가파른 오름세가 주춤하고 있다’는 자신의 발언을 여당 소속 의원이 안이하다고 지적하자 ‘있는 그대로 말했을 뿐’이라며 받아친 것이다. 부동산 시장 상황을 입맛대로 해석하며 지금의 가격 폭등을 불러온 정부 당국자의 입에서 나온 -
대장동 수사 ‘골든타임’ 놓친 경찰
사회 사회일반 2021.10.05 16:25:47수사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골든타임’이다. 사건 관계자들이 증거를 인멸하거나 입을 맞추는 것을 막으려면 골든타임 내에 수사를 해야 한다. 하지만 대장동 개발 사업 특혜·로비 의혹을 수사하고 있는 경찰은 의지가 없어서인지, 능력이 부족해서인지 골든타임을 놓치는 ‘실기’를 했다. 경찰에 주어진 시간은 충분했다. 지난 4월 금융정보분석원(FIU)이 대장동 개발 사업 시행사인 화천대유를 둘러싼 수상한 자금 흐름을 통 -
'빚투'가 부른 반대매매
오피니언 사내칼럼 2021.10.04 17:38:26‘국내 주식 신용거래 융자 1년 반 새 4배 증가.’ ‘2030세대 상반기 투자 대출 규모 39조 원, 연간 최고치 전망.’ 식을 줄 모르는 ‘빚투(빚내서 투자)’ 열풍이 여전히 뜨겁다. 그런데 열기 뒤편에서는 개인투자자가 오롯이 감당해야할 손실 역시 꾸준히 몸을 키우는 중이다.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지난 8월 증권사에서 돈을 빌려 투자했다 되갚지 못해 주식을 강제 매도당한 ‘반대매매’는 하루 평균 84억 8,000만 원으로 한 -
수사기관 손에 달린 참담한 대선
정치 국회·정당·정책 2021.09.30 16:41:42‘고발사주’ 의혹에 이어 이른바 ‘대장동 개발 특혜 의혹’이 정치권을 강타했다. 여야 모두 대선의 유불리를 계산하기 바쁘지만 국민들의 눈에는 누구도 신뢰할 수 없는 복마전으로 비춰지고 있다. 대선을 앞두고 정치권의 비리의혹은 늘 제기됐다. 1997년에 이어 2002년 대선 당시 이회창 후보의 아들 병역 비리가 있었고, 2007년 대선 때는 이명박 후보의 BBK의혹이 대선판을 흔들었다. 하지만 여야 유력 주자가 동시에 수사 -
中 인권 탄압 외면하는 한국
국제 정치·사회 2021.09.29 18:01:11“홍콩인들이 누려온 집회와 표현의 자유가 종말을 고했음을 상징합니다.”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가 ‘애국민주운동 지원 홍콩시민연합회(지련회)’ 해산에 대해 이같이 평가했다. 지련회는 1989년 설립된 홍콩의 대표적인 민주화 운동 단체다. 지련회는 매년 6월 빅토리아공원에서 촛불 집회를 열어 톈안먼 사태로 숨진 희생자의 넋을 기려왔다. 중국 본토에서는 입에 담기도 어려운 톈안먼 이야기를 30년 동안 공개적으 -
대출도 운으로 결정되는 시대
오피니언 사내칼럼 2021.09.28 15:24:38최근 서울 아파트 매매 계약을 치러 친구들 사이에서 부러움을 자아내던 친구 A는 기자에게 설렘보다 한숨을 전했다. 서울에 수차례 전셋집을 전전해오던 A에게 내 집 마련은 이사 해방을 의미했다. 약 한 달 뒤 대출 받아 10억대 아파트의 잔금만 치르면 드디어 A의 생애 첫 내 집이 생기는 순간이었다. A의 발목을 잡은 건 금융당국과 은행이었다. 급증하는 가계부채로 당국의 관리 촉구에 은행들이 잇따라 대출 문을 닫고 있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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